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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개헌'카드까지 꺼내는군요.. 최순실 그리고 그녀의 딸인 정유라가 독일로 출국할때까지 가만히 놔뒀다가.. 무사히 최순실, 정유라 모녀와 정유라가 낳은 어린 아이까지 잘 도망가게 한 뒤... 

갑자기 목소리를 높이고 개헌을 해야한다는 소리까지 하는군요;

어지간히도 급했나 봅니다. 

저는 경상도 사람이고 지금도 고향에서는.. 여전히 경상도 사람이면 새누리당이지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우리 동네에서도 박근혜는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냐는 인식이 점점 퍼지고 있고 실제로 공약 하나 제대로 지킨것도 없으며.. 성과낸것도 없고.. 국내 정치는 더더욱 개판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을 보고 있노라면.. 

이명박 보다는 낫겠지..라고 자포자기했던 제 생각이 얼마나 안일했나..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주식하시는 분들은 이런 이야기를 하지요.. 주가가 폭락할때 이제는 바닥이겠지 싶었더니 지하실이 있고 그 지하가 2층 3층까지 있더라고.. 요즘 박근혜를 보면 저도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국이 어디까지 추락하게 되는걸까.. 무서울 정도예요.. 개헌이란 무엇이고..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게 되었는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사실 박근혜 입에서 '개헌' 그리고 '4년중임제'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웃긴 일입니다.. 지금으로 부터 9년전 노무현 대통령이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며, 4년 중임제를 위한 개헌을 제안한다."라고 이야기 했을때... 

 그때 박근혜는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정유라에게 승마 점수를 낮게 줬던 사람도 "나쁜 사람!"이라며 경질 시켜버렸던 것을 보면.. 박근혜에게는 선과 악의 기준이 명확하게 없고.. 그냥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나 나쁜인간이 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더니 본인이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시절에는 4년중임제를 하겠다고 이야기 하더니... 또 당선 이후에는 계속해서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왔고.. 갑자기 정유라 최순실 사건이 터지고 나니까 또 개헌해서 4년중임제 원한다네요 ㅡ.,ㅡ;;;

거의 2년 단위로 말이 바뀌고 있습니다.


2012년 : "4년 중임제와 국민 기본권 강화 등을 포함해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개헌을 추진하겠다."

2014년 : "개헌은 너무 큰 이슈기 때문에 시작되면 모든게 블랙홀 처럼 빨려들어간다. 민생을 안정시켜야 한다."

2015년 : "개헌 때문에 경제가 활력을 찾지 못한다면 국민에게 피해가 돌아간다."

2016년 4월 : "경제 부터 살리고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해서 개헌을 추진해야지.. 지금 하면 경제를 어떻게 살리겠나??"

그리고 갑자기 오늘... 2016년 10월 24일.. "개헌 하는게 좋겠엉~! 4년중임제 좋데잖엉~" 이난리를 피우고 있네요.


저는 박근혜가 도무지 철학도 원칙도 없으며... 생각 자체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스스로 개헌이란 무엇인지, 4년중임제를 하면 어떤 파급효과가 있는지 알고는 있는 걸까요?

아무리 봐도 박근혜는 누가 조종하는 꼭두각시 같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과정은 꽤나 복잡합니다. 개헌은 말 그대로 헌법을 바꾸는 것 입니다. 그리고 4년중임제는 지금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5년 한번 하고 끝인 5년단임제 인데.. 이걸 미국처럼 4년하고 한번더 선거해서 4년 더 연장할 수 있게 하자는 것 입니다.

그리고 개헌, 4년중임제 이런것들이 나쁜것은 아니며 예전부터 꾸준하게 이야기가 나왔던 것인데.. 

본인이 경제 사정도 좋지 않고 국민들의 의견이나 공감대가 수렴되지도 형성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하면 안된다고 해놓고 몇달만에 갑자기 말을 바꾼것.. 그리고 박근혜 영혼의 단짝 최순실, 대한민국에서 공주 대접받고 살아온 정유라를 살리기 위해서 급하게 빼드는 꼴이 우습기도 하고 어이가 없어 글을 한마디라도 이쁘게 써줄수가 없습니다.

한국을 본인 안방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오죽했으면 조선일보도 모자라서 동아일보도 박근혜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들을 슬슬 풀고있습니다.

국민들의 의견따윈 들을것도 없고.. 누가 뭐라든 자기가 지금 급하게 덮을게 있으니.. 바로 실무 준비 한답니다. ㅋㅋㅋㅋ

박근혜가 국민과 제대로 소통한적이 단 한번도 없었으면서 공감대는 누구랑 형성했니?

국민의 70%가 개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네요 ㅋㅋㅋ 심심해서 제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자세히 뭔지도 모른답니다.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박근혜 입에서 개헌 이야기 나오는 이유가 순실이랑 유라 때문인걸 잘 아니 코웃음만 치지요..


대한민국 권력 1위라는 말까지 들었던 최순실 딸 정유라 입니다. 원래 이름은 정유연 입니다.

말도 안되는 실력으로 국가대표가 되었고.. 단체전에서 본인 이외에 다른 선수들이 잘해서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습니다. 물론 개인전에서는 메달 꿈에도 못꾸지요.

박근혜에게 잘보이려면 최순실에게 잘보여야하니.. 이화여대는 알아서 학교의 룰까지 모두 바꿔가면서 정유라가 입학하고... 학교에 나오지 않아도 출석처리가 되도록 모든 편의를 봐줍니다.

대단하지 않나요? 대한민국이 마치 누군지도 모르는 두사람을 위해서 움직이는 꼴이..

최순실은 박근혜와 오래전부터 함께 긴 시간을 보내온 사람 입니다. 아마 유일하게 속터놓고 이야기 하는 사람이겠지요.. 

항상 옆에 붙어있는거 보이시죠?

오른쪽에 있는게 이명박인데 당시 현대건설 사장 시절인가 그렇습니다. 박근혜와 친해지려고 저런자리에까지 갔는데.. 그 누구도 근처에 함부로 가지 못합니다. 하지만 최순실만은 언제나 그녀의 옆에 꼭 붙어있지요.

최순실은 최태민의 딸 입입니다. 최태민이는 목사라고 불리지만 사실 무당 같은 사람입니다. 온갖 종교를 다 섭렵하고... 살아온 인생을 보면 도대체 정체가 무엇인가 싶을 정도로 이해가 가지 않는 인물 입니다.

박정희때부터 박씨 일가에 영향력을 미치면서 한세월 신나게 살다간 사람이지요.


권력이 지금보다 훨씬 무섭고 강력했던 그 시절에.. 국회의원이고 뭐고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최태민의 파워는 상당했습니다.

그리고 최순실 역시 오래전부터 박근혜 옆에서 많은 것을 얻어왔지요.. 재산만 해도 어마어마 합니다. 보도되는 내용들만 보더라도 최순실이 최태민의 영적인 능력을 가장 많이 이어받았고.. 그런것을 통해 박근혜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조종한다고 하는데..

유독 박근혜가 말하는 단어들이나... 행동.. 그리고 의사결정을 내릴땐 꼭 어딘가로 급하게 전화해서 한참 이야기를 한 뒤에 결정하게 될때가 많은데.. 누군가가 뒤에서 지시한다고 볼 수 밖에 없는 모습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10년전에 피습당했을때도 바로 옆에서 병간호 했던 사람이 최순실이죠.

박근혜 딸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로 이상하리만치 국가 원수가 그 권력을 저 어린 여자하나 지키고 잘살게 해주는데 사용을 하고 있다는 것...

문제를 제기하면..

니네 아웃.

세월을 정면으로 받은 최순실.

문제가 되었던 미르재단, K스포츠... 최순실이가 주도했고 두 모녀를 위한곳.

한국 재벌들은 돈을 막 갖다 바칩니다. 잘보여야 하니까요.. 국정원 보다 정보력에서 앞선다는 삼성이 정유라에게 정말 열심히 지원했다고 하지요. 여러분 대한민국 도대체 언제부터 이렇게 멍텅구리 국가가 되었나요. 

박근혜 같은 사람이 뽑힌것도 웃기고.. 뭐 그럴 수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저 비정상적인 사람이 국가를 계속해서 운영할 수 있다는것만 봐도 얼마나 나라가 썩었고, 국민들이 바보처럼 살아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직도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이 있어요 ㅋㅋ

그리고 국민이 준 권력과, 나라의 세금이 한 개인의 금고로 집중되고 있는 현실을 보면 대한민국이 무너질 날이 멀지 않은 중병에 걸린 환자 수준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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