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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신흥국(한국을 포함)들의 유동성 위기가 우려되고 잇는데요. 그동안 오름세로 유지되었던 한국 주식시장도 그렇고… 벌써부터 대출 규제도 강화하고 미분양 늘어가고있는 한국 부동산 문제도 그렇고..

제2의 IMF가 올거라는 말이 가볍게 들리지 않습니다.

대구를 중심으로 지방 아파트 가격이 꽤나 올랐지만, 아는 사람들은 다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인위적 가격 상승이 있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국 금리인상이 실시 됨과 동시에 거품이 적지 않게 꺼질 듯 합니다.



미국이 재채기를 하면 한국은 독감에 걸린다

<연준 의장 재닛 옐런>

미국 금리인상 영향, 우리나라에 어떤 후폭풍을 몰고오나?

2008년부터 미국 연준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대규모로 돈을 뿌려 왔습니다. 그렇게 뿌린 돈은 전세계로 흘러들어갔고 자금 가뭄에 시달리던 나라들은 미국의 금리인하와 달러 살포로 인해서 잠시나마 달콤함을 맛보았습니다.

벌써부터 주식시장은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유럽은 금리인상을 하지 않고 좀 더 가겠다고 밝혔지만, 미국은 입장이 좀 어중간한 상황.. 하지만 금리를 인상 시키고 자금을 어느정도 회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통 미국이 금리인상을 하고나면 장점도 있습니다. 지금 한국 원화 가치가 상당히 떨어졌죠? 최근 1200원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미국이 돈을 다시 빨아들이면 달러 공급이 줄어들고 수요가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달러가치가 올라가고 반대로 원화는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수출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수출비중이 높은 한국기업들에게는 호재이기도 하지만, 이것도 예전처럼 상황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일본 엔화가 여전히 상당히 낮은 수준이고.. 중국 역시 미국 금리인상 대비, 수출 경쟁력을 유지 등의 이유로 관리변동환율제를 이용해서 위안화를 꾸준하게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1차적으로 0.25% 정도 올리고 난 뒤에 2016년이 되고나면 꾸준하게 조금씩 올릴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현행 0.00~0.25%에서 내년 이맘때쯤이 되었을때의 전망치 중간값은 1.375%라고 합니다.

 

 

한국 외환보유액이 3700억 달러 수준이고, 경상수지가 나쁘진 않지만 속에서 썩어들어가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에게 따라잡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심각한것 중 하나가 한국 부동산 문제.. 시한폭탄이나 마찬가지인데 이것이 내년에 터지느냐.. 버티고 버티다가 후내년에 터지느냐가 문제 입니다.

여전히 대출받아서 집산 사람들이 많고, 부동산 대출규제가 이번에 강화되고 나면 부동산 매매 수요가 더욱 줄어들 전망 입니다.

 

 

이쪽이든 저쪽이든 하나 터지면 도미노처럼 우루루 무너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피해가 나라가 뒤흔들릴 정도는 아니겠지만, 한강 생각나는 사람이 적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래저래 걱정이군요.. 가장 중요한것은 유럽이든 미국이든 타국 금리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펀더멘털과 산업경쟁력..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나가는것은 정치인들의 리더십과 투명성인데.. 정치쪽이 가장 취약하고 문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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