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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영문 이름이 'Korean Air'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기서 코리안을 좀 빼고 사명이라도 바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현아 땅콩항공 사건때도 그렇고, 수준 이하의 기업이 마치 한국의 국영항공사로 착각할 수 있는 이름을 달고 장사를 하는게 참으로 못마땅 합니다.

실제로 외국인 친구들은 이름만 보고 한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항공사로 착각을 하고 있기도 하구요. 이번에 리차드 막스라는 유명한 가수가 대한항공 기내에서 일어난 사건을 찍어서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는데, 물론 사고를 친 그놈이 우리나라 누구 처럼 혼이 비정상인 사람이고 비난을 받아야할 1순위인것은 분명하지만

대한항공이 작년에 생긴 저가항공도 아니고, 이렇게 오랫동안 돈벌어 먹어와놓고 기내 진상하나 체계적으로 제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회사가 엉망으로 운영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구글에서 리차드 막스의 이름을 영어로 쳐보니 'Richard Marx Korean air'가 가장 먼저 나옵니다. 구글은 전세계의 네이버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네이버야 우리나라 점유율 7~80퍼센트, 나이 드신분들과 너무 어린 아이들을 제외한다면 대충 계산했을때 우리나라의 절반 조금 넘는 3000만명 정도가 알고있고 쓴다 치면 구글은 전세계의 십수억명쓰고있는 전세계 최대의 검색 사이트 입니다.


물론 국가와 사람마다 다르게 연관 검색어가 나올 수 있어 해외 구글로 들어가서 해봤는데 역시 똑같이 1위로 나오더군요;;

저기 뒤에 있는 사람이 리차드 막스 입니다. 누가 보면 미드 처럼 기내 보안요원이 와서 제압하는 것 같지만.. 승객이 그것도 유명 외국 가수가 도와줄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요 ㅋㅋ

국가적 망신

물론 힘없는 여자 스튜어디스들이 저 남자를 막기는 힘들겠지요.. 총체적 난국..

리차드 막스가 포승줄 들고있음ㅋㅋㅋㅋㅋㅋ psycho(싸이코) Passenger(승객)이 승객과 승무원을 공격햇다며 사진을 올렸고, 미숙한 승무원들이 상황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대한항공 기내 난동 가해자는 알고보니 중고기업 사장님 아들이라고 하더군요. 나이는 30대 중반.. 아빠가 아들에게 대신 베트남 출장을 좀 다녀오라고 보냈는데 그 사이에 기내에서 양주 먹고 옆 승객을 때리고 승무원들에게까지 폭행을 휘둘렀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이 돈있는 사람들에게 참 너그러운것이, 있는 집 자식이라 그런지 아버지가 와서 사과하고 일단 집으로 귀과 시켰다고 하네요. 나중에 조사는 따로 받기로 했다고.

저거 엄청난 중대범죄 입니다. ㅋㅋ 


거기다가 저 인간이 초범이 아니라는 점이 더 놀랍습니다.  무려 그것도 3개월 전에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고 하네요. 부모가 자식을 아주 개판으로 키워놨군요.



해외 언론에서도 나오고 있는 리차드 막스 대한항공 사건..

한 네티즌 분은 "리차드 막스가 탔던 자리는 일반석이 아니라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인데, 비즈니스석과 같은 등급이라고 보면 된다 편도 가격만 200만원이 넘어간다."라고 했는데.. 대한항공 직원들이 아무래도 돈있는 손님이라 소극적으로 대처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빌보드에도 나옴 ㅋㅋ 해외반응 뜨겁네요.  그의 말에 의하면 4시간동안이나 이런일이 벌어졌다고 하는데, 대한항공은 어떤 보상을 해줄까요? 그냥 조용히 넘어가겠죠? ㅎㅎ 회사 시스템의 문제가 큰데 그에 대한 후속대처는 둘째고 아마 해당 승무원들 탓하면서 징계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리차드 막스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그의 대표곡 하나 올려드릴게요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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