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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문회에서 제가 라면먹다 뱉어버릴 뻔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바로 '박범계 웃음' 때문인데요. ㅋㅋ 아 뭐때문에 그렇게 빵 터져버렸나 너무나 궁금했었거든요.

초등학교때 선생님에게 반 전체가 혼나는 상황에서 웃으면 안되는데.. 맞을걸 알면서도 웃음이 나오는 그런... 그래서 더 웃기고 한명 터지면 다른 사람 따라 웃게 되는 상황이 떠올랐습니다.

처음에는 박범계 웃는 이유를 제대로 모르고 미친건줄 알았어요 ㅋㅋ 장제원이 웃긴건지 뒤에서 누가 웃긴소릴 한건지 헷갈렸는데 그 답이 나왔네요~!


우선 동영상 부터 한번 보세요 ㅋㅋ

장제원 vs 김경숙 두사람의 질답. 오늘 저 여자 정말 징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박근혜 다음으로 밉상이었던것 같아요. 정말 죄가 없다면 제가 죄송합니다만... 죄가 있음 진짜 먼지만한 것 까지 다 처벌 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청문회 끝나고 특검 쪽에서 뻔하게 드러나게 될 거짓말을 한다고 이야기 했다고 하지요.

본인들은 잘못한것 하나도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고, 다른 사람들은 가짜로 반성하는 모습이라도 보였지만 저 아줌마는 자기는 잘못없다고 따박따박 으.. 이화여대가 저런 사람들이 가르치는 곳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장제원이 점점 열받게 되고..



장제원 빡침..

박범계를 보고 묻지도 않은 질문에 계속 이야기를 한다며 자기 시간을 좀 늘려달라고 이야기를 하고 어떻게 좀 해달라는 제스쳐를 취합니다.

그리고 박범계 웃음 터지기 일보 직전..

"장제원 의원.. 뭐가 불만 이시죠..?"

라고 말하더니

도대체 뭘 본건지 입이 부풀어 오릅니다.

내가 청문회 보다 이런 장면 나올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는뎈ㅋㅋ 박범계 웃자 마자 같이 보던 사람들도 왜저러냐고 다 같이 웃어버리곸ㅋㅋ



박범계 웃음 컨트롤 불카 ㅋㅋ 이 장면이 나가고 나서 네티즌들은 매너가 아니라며 엄숙해야할 자리에서 저게도대체 뭐하는 짓이냐고 비난을 하기도 했고, 뭐 저런거 가지고 그러느냐는 반응들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박범계가 장제원에게 질문을 던질때 어디선가 "혼내주세요!"라는 말이 나와서 그걸 듣고 빵 터졌다는 말이 나왔었어요.

그래서 저는 자초지종을 알고나서 뭐라하든 말든 해야겠다 싶었지요.


박범계 웃음 터진 이후 저기 있는 사람들도 실실 웃음ㅋㅋㅋㅋㅋ 저게 더 웃곀ㅋㅋ

그리고 답이 나왔습니다. 누가 장제원 국회의원 전화번호로 문자를 보내서 물어봤더군요.



장제원이 증인 김경숙을 가르키면서 혼내주세요 그랬다고 ㅋㅋㅋㅋ 박범게도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네요 ㅋㅋ 이건 그냥 재미있는 해프닝 정도로 넘어가면 될 듯 합니다. 이 사건으로 박범계는 '박뿜계'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장제원은 처음에 표창원 의원이 전화번호 공개했다고 그 난리를 쳤는데 엎드려 절해야 할 듯 합니다. 그떄 공개되지 않았으면 네티즌들로부터 청문회 관련 도움도 못받았을거고 이미지도 이렇게 좋아지지 않았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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