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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베이비시터 비용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요즘에 일자리가 구하기도 힘들고.. 기업들도 인원 및 사업을 축소 하는 곳도 적지 않다보니, 실직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가계가 어려워지게 되고 하면, 부부가 일자리를 함께 구하고,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유지가 어려운 사람들이 많아 지고 있다고 합니다.

엄마가 어린이집 갈때까지나, 초등학교 들어갈때까지만 봐주어도 정말 좋겠지만, 아이를 결국 베이비시터에게 맡기고 출근해야하는 워킹맘들이 많아, 베이비시터 비용 및, 구체적인 조건과 구하는곳, 어떤 사람이 좋은지 등에 대한 질문들고 많이 보입니다.

우리 아이를 잘봐줄 사람을 찾아보자니.. 경력있고 입소문난 잘 하는 사람은 비용이 좀 들고, 그렇다고 중국인, 조선족을 쓰자니 불안하고 믿음이 가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자세히 알아볼까요.

 


아이를 잘 돌봐줄 수 있는 베이비시터를 구하기 전에 부모님 본인들도 좋은 고용주가 되어야 합니다.

우선 베이비시터를 고용하기 위해 미리 알아두어야 할것, 그리고 좋은 베이비시터를 구하기 위해 초보맘들을 위한 팁을 적어봅니다.

 

▶ 베이비시터는 아이를 잘 돌봐주는 것 이지, 집안일을 해주는 사람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일부 몰상식한 부모의 경우에는 집에 있으면서 이것도 좀해주고 저것도 좀해주라며 원하는게 많아지기도 하는데요. 계약전에 미리 이야기된 부분 이상을, 추가금 지급없이 원하게 되면 서로 피곤해지게 되고, 베이비시터 역시 사람인지라 조금이라도 성의를 덜하게 되지 않을까요?

▶ 너무 나이가 많은 베이비시터는 아이를 돌보기에 체력적으로 힘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60대 이상의 베이비시터분이 오시면 체력전이나 다름없는 육아에 적합한 분인지.(나이 드셔도 50대 40대 후반보다 더 에너지 넘치시는 분도 간혹 있습니다.) 잘 확인하시고 택하면 됩니다.

▶ 말이 없는 사람보다는 차라리 말이 좀 많은 편이 사람이 더 나을수도 있겠네요. 아이가 옹알이 할때 말은 통하지 않아도 리액션도 해주고 대답을 해주는것이 아이에게 아주 좋다고 합니다. 아이의 정서발달을 위해서라도 리액션 좋은 베이비시터 아주머니가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육아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기 때문에 좋은 돌보미 구할때 피곤하다고 대충 하시면 안됩니다.

 

▶ 베이비시터 중에서도 이상한 사람은 꼭 존재합니다. 이건 어떻게 알아보기가 힘이 든데요. 미리 대화를 많이 해보시는게 좋을 수 있습니다. 육아에 대해 어느정도 철학이나 좋은 마인드를 지닌 사람은 조금만 깊이 이야기를 해보면 어느정도는 파악을 할 수 있으니까요.

▶ 집에 CCTV 설치하고 아주머니의 일거수 일투족을 너무 감시하고 지적하는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수 있습니다. 아이를 잘 돌보려면 베이비시터의 감정 또한 안정적이어야 좋으니까요. 그렇다고 아줌마 눈치보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아닌것은 확실하게 이야기를 해야지요.

아줌마에게 너무 지나친 청결과 청소상태를 요구하거나, 기타 잡일에 포커스를 맞추게 되면 아이 돌보는 일에 소홀해 질 수 있다는 의미 입니다.

 

어떻게 사람을 구해야 할까?

이런사람이 온다면..;;

 

베이비시터 구인구직 사이트도 있고, 주변 입소문, 구청 등을 통해서 알아 볼 수 있습니다.

베이비시터 비용보다 중요한것은 잘맞는 사람을 구하는것 입니다. 요구하실때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주셔야 합니다.

 

아래 예를 볼까요.


<베이비시터 요구 사항 예시 케이스>

최소 1년에서 2년정도 아이를 2~번이상 돌본 경험이 있는 분을 선호하며, 흡연하시는 분은 절대로 불가합니다.  간염,결핵 등 전염될 수 있는 병이 없는분이어야 하고, 그 증거로 최근 6개월 안에 받은 건강검진자료가 있었으면 합니다.

 

보육관련 자격증이 있다면 더 좋고, 만약 베이비시터의 경력에 허위사실이 있다면 계약은 무효화 됩니다.

 

저희의 근무시간은 아침7시30분에 집을 나가서, 오후 8시안에는 집으로 돌아 올 수 있습니다. 주 5일을 원하며, 휴일은 추석, 설 연휴를 제외하고는 주중에는 매일 성실하게 나와주실 수 있는 분을 원합니다.

 

아이가 먹는것에는 간을 하지 않아야 하고, 스마트폰이나 TV등은 보여주지 않았으면 합니다.(아이가 잘때 개인적으로 하시는것은 괜찮습니다.)

 

베이비시터 비용은 1**만원이며, *달 후에 **만원을 인상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명절보너스 **만원.

초과근무를 할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하게 된다면 시급 *000원.

이왕이면 베이비시터의 종교는 (불교,천주교,기독교)를 원하며 중국인 조선족은 사양합니다.

 

면접시 지참하셔야할 서류는 신분증, 6개월 이내에 발급받은 건강진단서, 그간 아이를 돌본 경력에 대한 간단한 이력서만 있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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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원하는 베이비시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적어주셔야 합니다.

미리 서로 명시해두고 지키는것이 낫지, 그때그때 지적을 하면 서로 굉장히 피곤해집니다.

 

그리고 좀 더 확실한 베이비시터를 원하신다면, 지금까지 돌본 아이들의 나이와 이름 등을 물어보시고, 물론 허위경력을 위해서 이전에 일했던곳의 주소도 같이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정말 꼼꼼한 엄마들은 양해를 구하고, 이전에 아이를 돌봤던 부모님과 통화해서 왜 그만두게 되었는지 등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베이비시터를 돈주고 고용하니 내가 갑이라는 생각에 무례하게 대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 본인이 예의를 차리지 않으면서, 아이에게 잘해줄거란 기대는 버려야 겠죠.

 

베이비시터 비용은 많이 다르고 지역마다 차이도 크며 다양합니다.

우선 출퇴근 하시면서 봐주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130~150만원 정도를 평균 시세로 보시면 될듯한데, 100만원에 하시는 분도 있고 가끔 그 이하도 있다고는 합니다. 조선족의 경우에는 한국사람보다 30% 이상은 저렴합니다.

집에 들어와서 아이를 돌봐주시는 분의 경우에는 보통 백만원 후반대에서 이백만원 초반대까지 올라 갑니다.

여기서 보육교사 자격증 등 해당 베이비시터의 경력과 능력에 따라서 베이비시터 비용이 300만원 넘어가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네요. 제가 눈으로 확인한것은 아니지만 인터넷에 보면 일부 전문 베이비시터의 경우에는 450만원 받는 분도 있다고;


엄마들 많은 카페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1. 입주 베이비시터(집에 거주하면서 봐주시는분) 아이 둘에 180~200 정도가 저희동네 시세 입니다. 한명이면 120만원에서 150정도면 꽤 주는 편이라는데, 이는 지역마다 다른듯 해요. 

 

2. 저희집 베이비시터 시급은.. 하루에 9시간 일하시는데요. 집안일도 간단한거 해주시고 한달 평균 22이리 정도 일하고 140만원 드립니다. 공휴일 다 쉬구요. 능력 되시는 분들은 더 받겠죠?

 

3. 우리 동네는 애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베이비시터 구하기도 쉽고 비용도 좀 저렴한 편입니다. 하루에 6시간 봐주고 7만원 드려요

 

4. 저희는 하루에 10시간 정도 봐주시고, 제가 밥할 시간이 없어서 밥은 아주머니가 도시락 싸와서 드시고.. 딱 아기만 봐주는거 하시는데, 월차는 한두개 드리고 140만원 드립니다.


5. 아이 보고 아이관련된 가사일만 하시는 조건으로 시급 8천원 드리고 있어요.친구소개로 알게 되었는데 잘하시는거같아요.. 식사는 집에 있는 반찬으로 드시구요. 좋은 베이비시터 구하기 참 힘듭니다. 돈돈돈 거리면서 아이와 좀 친해지고 집안일 익숙해질 때 쯤 힘들어 못하겠다고 좀 더 올려달라는 사람도 있고.. 참..


6. 작년에 둘째아이 봐주시던 아주머니께서 아침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시고 140만원 드렸네요. 집안일도 무지 잘해주시고 그래서 제가 오래 좀 더 해달라고 했었네요.. 잘하시더라구요.

 

7. 저희는 애기 둘이 있어요. 집에 상주하면서 봐주실 베이비시터를 구했는데, 주변사람들에게 여쭤보니 한국사람은 보통 200~220만원.. 중국교포(조선족)은 180정도를 달라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베이비시터도 고용하실때에 근로계약서는 쓰셔야 합니다.

물론 업체를 통해서 데려오는 분이라면 파견근로자이기 때문에 해당 업체에 비용을 납부만 하시면 되겠지만, 개인적으로 계약을 하게 된다면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근무에 대한 내용, 장소, 시간, 휴일, 급여와 보너스 등을 자세히 적어서 고용주와 베이비시터 양쪽의 주소,연락처,주민등록번호 써넣고 사인하시면 되는데요.

인터넷에 보면 양식이 많을테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베이비시터에게 요구할것이 있으면 명확하게 일하기전 서로 합의하고 문서에 명시를 하셔야 합니다. “저 오늘 회식이 있는데.. 야근이 있는데.. 조금만 더 봐주세요~”, “내일 저 좀 일찍 출근해야 하는데 일찍 와주세요”, “저 빨래를 안돌렸는데 돌려주시고 건조도 해주세요”

이렇게 베이비시터를 집에 일하는 아줌마 부리듯이 본인이 생각날때마다 뭐 시켜먹고 그러면 베이비시터 역시 스트레스를 받고 아이에게 최선을 다 하지 않을 확률이 커집니다.

또한 집에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등 다른 가족들이 와서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하면서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지 않도록 중간에서 교통정리를 잘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베이비시터가 경력이 좀있고, 엄마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가 있는데 의견충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때는 서로 대화를 잘 하고, 본인의 생각이 다르다면 이러이러해서 저는 이런 방향으로 가고싶다.. 이렇게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잘 해야 합니다.

“아 아줌마 그냥 이렇게 하시라구요…” 이런 말투로 하시는 분이 생각보다 많다고..

제가 생각하는 좋은 베이비시터는.. 항상 아이 앞에서 웃어주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귀를 귀울여주고, 자기 자식처럼을 못해주더라도.. 조카를 돌봐주듯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중국교포들의 경우에는 불만과 문제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으니 조금은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말하자면 길지만 평가가 평균적으로 좋진 않습니다.

영유아를 돌보는 일은 상당히 중요한 일 입니다. 평생 영향을 미칠 아이의 정서적 발달과 성격, 인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베이비시터를 구하시는 분이라면 [해당 글 보기] 여기에 사이트를 정리해놓은걸 봤습니다. 다 돌아보시고 하나 선택하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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