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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태블릿PC를 두고 고영태 위증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고영태가 위증을 한게 맞다 아니다 논쟁이 뜨거운데요. 고영태가 새누리당 친박과 접촉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청문회에서 위증죄는 꽤나 무겁기 때문에 본인들도 한마디 한마디 하기가 어려울것이고, 판단하는 쪽에서도 정확한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는 쉽게 말하기 어려운 사안 입니다.
오늘 나온 이야기들을 정리합니다.
고영태는 어떻게 보면 지금 한국에서 가장 핫한 40대 남성이 아닌가 싶네요. 고영태 나이가 76년생으로 올해 41세 입니다.(만40세)
현재 JTBC 태블릿PC 입수경로와 고영태 위증 문제가 걸려있는데 본인이 착각해서 잘못 말한 것이라면 미리 자백을 했을경우 경감이 되니 계산기 잘 두들겨 봐야겠지요. JTBC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뉴스 방송을 하는 곳이고, 가장 신뢰도가 높은데다가 사실만을 가지고 엄격한 잣대로 방송 제작을 하기 때문에 지금 여론은 고영태가 불리한 쪽으로 좀 몰린듯 합니다.
고영태는 엊그제 열린 청문회에서 취재진을 만난적이 없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JTBC 측에서는 10월 4일에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을 만났고 5일에 고영태를 만나서 최순실의 차명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음을 이야기 했는데요. 만약에 고영태 위증이 사실로 드러나게 된다면 위증 처벌 수위사 5년 이하의 징역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이라 사안에 따라서 가벼운 집행유예가 나올 수 있겠으나..
지금 시국이 시국인지라 만약 의도적으로 허위 사실을 말한것이 드러나게 된다면 실형으로 갈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만약 누군가에게 불이익을 끼칠 '목적성'을 가지고 위증을 한 경우엔 처벌이 10년 이하의 징역으로 늘어납니다.
물론 판결이 나오기 전에 자백을 하면 감경 혹은 면제도 가능합니다.
그럼 JTBC 태블릿PC와 고영태 위증 관련 '팩트체크'에 나온 이야기를 볼까요.
JTBC는 지금까지 사설 정보지(찌라시)와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떠드는 내용들에 일부러 대응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럴 필요가 없었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특검에 차질을 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조용히 있었지만 일부 정치인(새누리당)들이 이런 루머를 이용해먹고 있고, 고영태 위증 문제 까지 나온 상황이라 자세하게 밝히기로 했다고 합니다.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고영태가 태블릿PC를 JTBC에 제공하지 않았다고 이야기 하면서 일이 좀 더 커지게 됐습니다. 물론 그 떡밥(질문)은 새누리당에서 던져주었지요. 저도 몰랐는데 고영태가 태블릿PC를 JTBC에 줬다는 이야기그 일베에서 먼저 나왔었다고 하네요.
JTBC기자가 이야기 하기를 이미 태블릿PC 이야기가 나오기 5일전에 이미 JTBC에서는 최순실이 대통령 연설문을 수정했다는 고영태의 말을 보도했기 때문에 고영태가 JTBC측에 태블릿PC를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고영태가 갑자기 인터뷰 한적 없다고 항의를 했는데, 자기가 한말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면서 JTBC 취재진에게 강하게 항의를 하던 상황이었는데 JTBC에게 고영태가 협조했다는 말은 사실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그 누구도 JTBC에 태블릿PC를 전달하지 않았으며 직접 찾은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말이 나오게 된게 한겨레 기자의 말이 왜곡되어서 잘못 전달된거라고 하네요. 당사자에게 JTBC가 직접 인터뷰를 한 장면도 나왔습니다. 아래 장면
[한겨레 김의겸 선임기자 인터뷰 결론 : 누군가가 JTBC 취재를 흠집 내기 위해서 하는 흑색선전이다. 고영태를 지칭한것이 아닌 '제3자가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이 태블릿PC를 구할 수 있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다른 사람이란 더블루K가 있던 건물 관리인인데 이것도 도움을 받은거라고 하기도 힘듦.
사실 JTBC도 제보를 받고 간게 아니라 그곳에 가장 먼저 도착했었는데 사무실이 비워진지 두달이나 넘은 상황이었고, 그 빈 사무실은 부동산에 들어올 사람을 구하기 위해 물건이 나가있던 상황이라 부동산 중개인들도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거의 반 오픈되었던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해당 건물의 주인이나 관리인이 태블릿PC의 존재를 알턱도 없고 그걸 찾는데 도와줄수도 없는 것이고 JTBC 기자가 운이 좋았던 것이지요.
여기서 검찰도 문제가 있었던 것이.. 당시 JTBC 심기자가 독일로 출장을 가있었는데 전화를 해서 태블릿PC를 독일에서 구한것이냐고 물어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파급효과가 너무나 커질것을 예상해 외부에 그런 정보를 발설하지 않고 있었기에 검찰에게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명확한 대답을 하지않았는데 검찰이 그걸 긍정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말을 하는 바람에 잘못 보도가 된거라고 합니다.
고영태가 아니면 누군가가 줬을텐데.. 전남편인 정윤회가 아닐까 하는 추측들이 이어지다가 정윤회가 JTBC에 넘겨줬다! 이런말가지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사실이 아니구요.
그리고 고영태 위증 문제에 대해서 다시한번 나오는데... 국정조사 자리에서 "처음에는 독일에서 쓰레기통 뒤져 찾았다고 하더니 최순실 건물 관리인이 짐 버린곳을 이야기 해줘서 찾았다고 변경되더니 자신(고영태)회사 책상에 있던것이라고 와전됐다" 이런 말을 했다고 보도하면서 정작 JTBC는 아무런 입장도 말하지 않았고 입수 경로에 대해서 말한적도 없는데 고영태는 추측들을 모아서 청문회 자리에서 이야기 한거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리고 태블릿 PC는 중요한 핵심 증거 중 하나이기 때문에 검찰에서도 확인을 했으며, 건물관리인 조사도 끝이난 상태고, 검찰 쪽에서도 최순실의 태블릿PC가 맞다고 결론을 내린 상태에서 이런 의혹성 발언들이 나오는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해요. 그리고 IP추적까지 한 결과 항상 최순실과 같은 궤적을 그렸다고.
요약을 해보면
- 고영태 위증 내용(기자와의 만남 등)은 이해가 가지 않음 청문회에서는 JTBC기자 만난적 없다고 했는데 그 전에 검찰 조사에서는 만난적 있다고 이야기함;
- 새누리나 일베쪽에서 태블릿pc 입수경위 가지고 계속 말만들어 내는것은 정윤회 문건 사건때 처럼 본질 흐리기
(정윤회 사건때도 유출된 문건의 '내용'이 아닌 '유출 경로'만 집중 조사하며 촛점을 흐렸다고)
저의 생각 : 박근혜 확실하게 처벌받게하고.. 새누리도 한번 싹 쓸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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