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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네이버 브라우저' 웨일(Whale, 고래) 초대코드가 왔더군요. 크로미움 기반에 대충 네이버 전용으로 세팅만 했겠지.. 싶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막상 써보니 이거 컴맹들 사이에서 엄청 깔리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컴퓨터를 어느정도 잘 안다고 생각하는 저도 이정도면 "네이버 전용으로 띄워놓고 쓰고싶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웨일 브라우저는 생각보다 네이버 사용률이 높은 분들에게 메리트가 있어 보였습니다. 네이버 웨일에 대해서 적당하게 상세한 리뷰를 해봅니다.




네비어 웨일 브라우저 신청 페이지에 자신의 이메일을 입력하신 분들은 아마 오늘 거의 다 도착했을거에요. 본인을 위한 코드 1개와 친구들에게 나눠주라고 더 주는데 이미 초대코드는 다 나눔 했습니다.  더 생겼습니다. 비밀글로 이메일 남겨주시면 선착순으로 보내드릴게요.



놀라운게 리눅스용과 맥용 네이버 브라우저를 만들 예정이라는거! 저같은 경우에 요즘들어서 네이버 이용률이 예전보다 꽤 많이 늘었는데 리눅스에서도 된다면 대환영!

다운받아봤습니다. 파일 버전이 0.1.0.1이군요. 의미없는 파일 크기는 2.05메가. 12월 2일 오후 3시 26분에 받았군요;; 사실 아까 캡쳐 다 해놓고 데이트 나갔다 오느라 지금 씁니다..

설치를 하면 하단에 Code를 입력하고 '동의 및 설치'를 누르면 됩니다.

웨일(Whale) 이름 답게 고래가 설치하는 동안 성의없이 움직여 줍니다.

첫페이지 입니다. 개인적으로 왼쪽 위에 W 글자좀 없애줬으면.. 나중에 웨일 브라우저 스킨들이 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건 그냥 제 예상인데 라인, 각종 네이버 웹툰 스킨 등등이 나온다면 네이버 브라우저 쓰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 같아요.

그게 뭔 상관이냐구요? 카카오톡 이모티콘 처음 나왔을때 이걸 누가 사냐는 말들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이런것들이 미치는 영향이 크더군요.



기본적으로 캡쳐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직접지정 / 영역선택 / 전체페이지 / 보이는화면 이렇게 4가지 캡쳐가 가능하구요.

캡처 후 동작까지 지정해 놓을 수 있습니다.

결과 미리보기는 캡처하고 난 뒤에 수정이 필요한 경우 유용한것이구요.

클리보드 복사는 컨트롤+C 기능입니다. 저걸로 해놓고 캡쳐하면 다른데 붙여넣기만 하면 되겠죠.

클라우드에 저장은 아마 네이버 클라우드만 될듯. 이런저런 짤 모아서 클라우드에 모아놓는 분들에겐 좋겠네요.


그리고 가운데 모니터가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 아이콘은 '스페이스'라는 기능 입니다.


화면이 반으로 갈라지는데요.

왼쪽에 네이버가 켜져있죠. 거기서 만약 뉴스를 눌렀다 치면

링크에 연결된 화면이 오른쪽 화면에 뿌려집니다.

이런 저런 뉴스를 한꺼번에 쭉 보신다면 뒤로가기 할필요 없이 보기 편하겠지요. 모니터가 크고 넓을 경우에 더 유용할 듯 합니다.

그리고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에서 이거 꽤 좋구나 싶었던게 '사이드바' 인데요..


'밸리'라는게 있더군요. 그 위에 보시면 아티클 / 쇼핑 / 동영상 이렇게 있죠?

네이버 뿐만이 아니라 다음, 다른 사이트에서 보다 마음에 드는 글이 있다.. 그럼 브라우저 주소창 오른쪽에있는 저 하트 같은 표시를 눌러주시면 저기에 리스트로 정리가 됩니다.



제가 네이버 블로그에서 하나, 뉴스기사에서 하나 담아봤는데 이렇게 나와서 나중에 보기가 좋습니다. 혹시 다른곳도 되나 싶어 다음 뉴스도 담아봤더니 되더군요.

네이버쇼핑에서 나중에 살거 보다 눌러봤더니 이렇게 담겨져 있네요. 쓰는 사람에 따라서 꽤나 유용할것이고, 특히 인터넷할때 네이버 사용비중이 높을수록 이런 기능들이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뮤직플레이어... '네이버 뮤직', '벅스', '엠넷', '지니' 이렇게 4가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이드바에 넣어두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드바 기능은 추가할 수 있는데요.

네이버 / 네이버 웹툰 / 네이버 메모 / 인스타그램 / 유튜브 / 페이스북 / 밴드 / 네이버사전

앞으로 웨일 브라우저 위젯들이 더 추가될 경우 상당히 유용해질 것 같네요.

그리고 사이드바에서 비스켓 4등분해놓은 듯한 아이콘을 누르면 각종 쓸모있는 위젯들이 나옵니다.

계산기 / 달력 / 단위변환 / 환율 / 증권 / 번역 이렇게 있는데요.

사람들이 자주 쓸만한것들을 잘 넣어놔서 파이어폭스의 노예인 저 조차도 웨일 이거 쓸만하겠는데..? 라는 생각이 여러번 들었습니다.



사이드바에서 네이버를 누를경우.

웹툰

유투브

페북

이렇게 나옵니다.


이건 메뉴 인데요. 읽기모드라는게 보이죠.

이런 뉴스 혹은 긴 글을 볼때 산만해서 집중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누르면

이런 화면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지금은 없지만 앞으로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가 크롬처럼 확장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더더욱 강력해질 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설정해놓으면 좋을 듯한 웨일 브라우저 세팅들..>

환경설정으로 들어가셔서요

1. 일반 - 기본 브라우저 설정 항상 확인하기 x

2. 일반 - 다운로드 위치 바꾸기(저는 바탕화면에 주로 저장을 해서 바꿨습니다.)

3. 주소창 - 검색엔진 바꾸기 : 구글로 했어요 주소창에 검색할거 쓰고 엔터 누르면 해당 검색엔진으로 결과 나와요.

4. 개인정보들어가시면 저장되길 원치 않는 부분들을 삭제되도록 하실 수 있어요.

5. 개인정보 - 보안 - 웹사이트에 방문자 추적 중지를 요청(이건 하지 않으셔도 크게 상관은 없음)

6. ★<중요> 기타 - 마우스 제스처 : 이거 꼭 설정해서 쓰세요 정말 편합니다!!

7. 기타 - 퀵서치 : 사용하기 이거 정말 좋아요. 아래 이미지 참고

퀵서치를 켜놓고 특정 단어를 드래그(Drag)하면 저렇게 퀵서치 및 번역하기가 나와요.. 저기서 눌러보면

오른쪽 사이드바에 검색 결과가 나옵니다. 이거 은근 유용한데 구글로 바꿀 수 있으면 더 좋겠네요.


8. 기타 - 시스템 - 하드웨서 가속 : CPU, 그래픽 카드 등 하드웨어로 웹페이지를 좀 더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기능인데 한번 켜보시면 좋아지면 놔두시고 가끔 일부 그래픽카드와 충돌해서 오히려 역효과 날때가 있습니다. 그땐 끄세요.

9. 기타 - 절전기능 사용 (이건 탭을 엄청 많이 켜놓고 사용하시는 분 중 램이 8기가 이하인 분들에게 좋습니다. 일정 시간 쓰지 않는 탭은 멈춰놓고 누르면 새로고침해서 읽어들임.)

10. 기타 - 미디어 플레이어 HDR 모드로 영상 보기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웨일 나의 평가>

웨일 네이버 브라우저가 크롬(Chrome)의 뼈대를 그대로 쓰는거라 기술적으로 그렇게 대단할것은 없지만 '한국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들을 아주 쉽게 꺼내 쓸 수 있게 정리해놨더군요.

앞으로 플러그인 등 편의기능들이 더 생긴다면 상당히 많이 넘어갈거라 생각해요.

거기다 우리나라에서 네이버 점유율이 압도적이고, 네이버의 각종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깔라고 하면 그냥 깔아 쓰는 사람들이 엄청 많을것이고, 편하면 정착할것이 분명하므로 생각보다 파장이 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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