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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간선택제 공무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한국에서는 '공무원'이라는 그 이름 하나만으로도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IMF 이후로 불안정의 시대가 이어지면서 '정년 보장'이 되는 자리라는 것 하나가 '낮은 연봉'의 단점을 모두 이겨낼 수 있는 큰 장점이 되었습니다.
그런 직업에 시간선택제 공무원이라니.. 뭔가 좀 더 여유롭고 안정적일 것 같다는 느낌이 먼저 드실텐데요. 개인 사정으로 풀타임 근무는 하기 힘들지만 안정적으로 오래 다닐 수 있는 일을 찾는 분들에게는 아마도 너무나 흡족한 하나의 직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지인의 사례를 통해서 이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공기업에서 일을 하다가 건강과 육아 문제로 그만두게 되었는데 복귀를 생각할때 쯤 되니 둘째가 생기고 아이 둘을 키우려고 하다보니 도무지 일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아서 고민을 하던 차에 시간선택제 공무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년에 500명 정도 뽑는데 6천명이 넘게 와서 경쟁률이 12.2 : 1 이었다고 합니다. 이 역시 굉장히 치열한데요. 응시자의 평균연열이 36.1세인 것을 보면 어떤 분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보는지 느낌이 옵니다.
사례들을 보면 집에서 부모님 병수발을 들어야 하는 분들도 계시고, 모든 경력이 단절되고 갑자기 집에서 살림과 육아의 쳇바퀴 속에서 살다보니 우울증이 생기길 것 같아 일을 찾던 분도 계시고..
주부들이 상당히 많았는데요. 남편의 외벌이에 의존하기가 힘든 경제 상황 속에서 아이를 어린이집, 유치원, 혹은 초등학교에 보내놓고 그시간에 일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는 분들의 수기가 있었습니다.
거의 90%에 가까운 합격자들이 30~40대이며, 그 중에서 여성이 80%에 달합니다. 한마디로 대부분이 주부라고 볼 수 있겠네요.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채용은 관련분야에 따라서 기준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근무경력', '관련 자격증', '학위' 등으로 응시가 가능합니다.
시간선택제 공무원 근무시간은 1주일에 20시간 정도이며 하루 평균 4시간 정도 일을 하기 때문에 집까지 가깝다면 정말 좋은 일이지요. 거기다가 함께 주어지는 엄청난 메리트는 '정년 보장'이 된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일반 공무원에 비해서 '복지 혜택'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는데요.
시간선택제 공무원 연금 부분은 제작년부터 적용을 추진하겠다고 말만 나오고 있는데 아직도 확실하게 정해진것은 없습니다. 현재 적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와있는 불만들을 보면..
- 공무원 연금이 적용되지 않는다.
- 국민 연금을 내도록 해놓고 '고용 보험'을 들지 못하게 되어있다.
- 정규직 공무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임대아파트를 사용할 수 없다.
- 공무원 학자금대출 역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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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 직업 & $ 직업별 연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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