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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카오은행(이하카카오뱅크, 대표이사이용우·윤호영)이 7월 27일에 시작됩니다. 카카오가 은행업 예비인가를 얻은 것이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제작년 11월달에 받았으니까요.. 그리고 석달전인 4월에 본인가를 받았습니다.

지금 마땅한 캐시카우가 없는 상황에서 카카오뱅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듯 해요. 먼저 시작한 K뱅크가 처음 호기심이 크게 생겼던 것과는 다르게 지금은 좀 반응이 별로인데요. 카카오뱅크는 K-Bank랑은 많이 다릅니다. 보기 편하게 정리 해봤습니다.


1. 카카오뱅크 장점 많이 편하다.

일단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이라면 거의 안쓰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카카오톡'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카톡 안에 내장되진 않겠지만 카카오 친구들 주소록을 활용해서 한방에 송금하는 기능도 생긴다고 하니 엔빵(결제 금액을 1/N로 나눠서 하는것)을 할때도 엄청 편할거고, 돈주고 받을때 서로 계좌번호를 물어볼 필요가 없을테니 상당히 편리할 것 입니다. K뱅크 같은 경우에는 솔직히 어르신들이 사용하는데는 진입 장벽이 조금 있는데요. 카카오뱅크는 나이가 많으신분들에게도 친숙한 플랫폼이기 때문에 금방 배우실거에요.

2. 해외송금 수수료도 싸다.

시중 대형 은행들보다 수수료가 1/10 수준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것은 크게 메리트가 되진 않을 것 입니다. 우리 주변만 봐도 자주 해외로 돈을 주고받는 사람은 별로 없으니까요. 하지만 저에게는 정말 큰 장점이네요.

3. 더 쉽고 빠른 대출이 가능할듯.

서울보증보험에서 보증서만 끊어오면 신용등급이 8등급으로 낮은 사람도 카카오뱅크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는 가장 낮은 상품이 최저 연 2.9% 정도일거라고 합니다. 현재 케이뱅크를 포함해서 모든 은행들을 포함해도 가장 낮은게 3.5 정도인데 확실한 경쟁력을 가집니다.


4. 귀여운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라이언, 무지, 콘, 어피치 등이 프린트된 귀욤귀욤한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결제 및 후불교통카드 기능도 가능합니다. 신청하시면 보통 1주일 안에 받으실 수 있어요.


그리고 ATM기기는 케이뱅크와는 다르게 기존 기중은행들과 협의해서 편리하게 어디서든 쓰게 할거라고 합니다. 지금 카카오뱅크 같은 인터넷 은행이 생기게 되면서 대형 오프라인 은행들도 긴장하고 새로운 상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카카오뱅크를 준비하는 팀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매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네요. 사내 분위기가 유연하다고 합니다.

카뱅 대표부터 막내 직원까지 서로 '닉네임'으로 호칭을 부른다고 해요. 대표의 사무실에 언제든 누구나 들어가서 대호를 할 수 있으며, 자유로운 토론을 중시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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