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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클리어링은 말 그대로 벤치를 비운다는 뜻인데.. 선수들이 그 자리를 비우면 어디로 나갈까요~!? 필드로 나가겠죠! 양팀 선수가 시비 붙어서 몸싸움이 일어나게 되거나, 그럴 조짐이 보이면 선수들은 일단 모두 달려나가야 합니다.
그런일은 본적이 없지만 혼자 벤치에 남아있게 된다면 ㅋㅋ
최근에는 롯데 기아 벤치클리어링이..
그리고 오늘은 박병호 벤치클리어링이 있어서 겸사겸사 글을 써봅니다.
우선 롯데 기아 벤치클리어링을 먼저 볼까요.
롯데 이성민, 기아 서동욱 두 사람이 오늘 벤치클리어링의 발단이 되었습니다.
상황은 기아가 롯데에게 8:0ㅇ로 크게 이기고 있던 4회말.
2사에 이성민이 초구를 던졌는데 그게 서동욱의 몸쪽으로 날아갔습니다. 맞고나서 뭐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다가갔고, 남자들끼리 하는 게임이다 보니 자존심이 있어서 한쪽에서 이렇게 나오면 그냥 가만히 있을 순 없지요.
이성민 역시 맞대응 하면서 다가갔는데 여기서 벤치클리어링이 시작되었습니다.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대부분 큰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그랬다가는 단체로 벌을 받게되고 벌금도 물어야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양팀의 선수들이 달라붙으면서 몸싸움이 벌어질뻔 했지만, 심판과 양팀의 선수들이 서로 말리면서 격한 분위기는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오늘 어린이날이라서 가족단위로 아이들을 데리고 많이 왔을텐데 아주 좋은 추억으로 남겠네요.
광주 구장은 이번 시즌 첫 매진이라고 하네요.
우루루 몰려드는 장면
카메라는 일부러 뒤로 빼줍니다.
벤치클리어링을 통해서 폭력적일 수 있는 장면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까이 잡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ㅋㅋ 사진찍는 아저씨
롯데 기아 보고 박병호 벤치클리어링을 볼까요. 그리고 그아래 레전드 영상들을 봅시다.
박병호 벤치클리어링은 8회말에 일어났습니다. 박병호와 같은 팀 동료인 투수 존 메이가 호세 아브레우를 향해서 공을 던졌는데 그것에 흥분해서 서로가 불꽃이 튀었고, 그것이 이번 벤치클리어링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건 고의적으로 던진것인데요 그 이유가 8회초에 상대 투수가 박병호를 맞혔기 때문!! 바로 의리!!!
우선 8회초 에 박병호가 맞았던 것 부터 볼까요?
우리 보석같은 박병호를 ㅜㅜ 다행히도 다치진 않았지만 팔꿈치나 머리에 맞았으면 어떻게 될뻔 했어요.
다행히도 박병호가 온순한 성격이라 그냥 넘어갑니다. 참 착하고 인성이 바른 선수라 더더욱 좋습니다.
어휴 위험한 위치로 공이 날아왔어요.
그리고 8회말에 상대 타자가 들어옵니다.
"너도 한대 맞아!!"
메이저리그는 이런게 좋아요. 우리 팀 투수가 맞으면
그대로 돌려줍니다.
"헤이 맨!!!"
벤치에 있는 선수들도 달아오릅니다.
와아!!!
그냥 모여서 별일 없었습니다.
박병호 벤치클리어링은 동료가 복수를 해줬다는것에 의미를 두고 또 그게 뿌듯하네요^^
그리고 벤치클리어링, 레전드 하면 박찬호 사건을 빼놓을수가 없죠 ㅎㅎ
한국의 태권도 정신을 보여줬던 사건 ㅋㅋ
[박찬호 벤치클리어링 레전드 영상]
이건 좀 웃긴건데 누가 분노조절장애 치료사라고 글을 써놨더군요 ㅋㅋㅋ
그리고 벤치클리어링 하면 MLB 메이져리그가 화끈하죠. 우리나라는 선후배관계가 명확하고 서로 다 알고지내는 사이라.. 재미있는게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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