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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의 행적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어그로'로 먹고 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에게 '팩트'로 반박을 하면 귀를 닫아버리면서 무슨 사회 비판을 하는지..

예전에 매직아이에서 장기하에게 '침대에서의 모습이 궁금하다.'라고 드립 날렸다가 사람들이 비난을 하니 그것은 또 '비이성적이고 무논리한 마녀사냥'이라고 이야기 하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갑자기 곽정은은 박근혜 사태를 두고 '여성' 프레임을 들고 나왔습니다. 광화문에 모인 그 수많은 여성들은 자기들이 여자가 아니라 박근혜 탄핵을 외쳤나요.

사실 박근혜를 여자라서 대통령으로서 능력이 없었고 못했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단 한번도 만난적 없고 인터넷에서도 본적이 없습니다.


박근혜를 여자라서 찍은 것도 아니면서 여성 대통령을 욕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곽정은..

곽정은이 쓰는 글들이 많다고 하지만, 이런 모순적인 모습을 보이는것을 보면 본인의 주장에 일관성이 없다는 것 아닌가요.

박근혜가 대선 후보로 나왔을 당시에 많은 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는 "이제 여성 대통령이 나올때가 되었다.", "여자라서 뽑아줄거다."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곽정은은 글쓰느라 너무 바빠서 뉴스도 안보나보군요..


한 네티즌이 곽정은에게 과거에 본인이 쓴 글과 지금의 글은 모순이 아니냐고 캡쳐사진까지 보여주며 지적을 했더니

블록 ㅋㅋ


물론 곽정은이 하나하나 다 대응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팩트공격 했다고 삐져서 차단해버리는건 웃기네요.


곽정은이 욕을 먹는 이유는, 그녀의 논리가 너무나 단순하고 사춘기 중학생 같은 시각으로 글을 쓰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한민국 어떤 남자가 여자에게 '역시 남자를 잘 만나야돼'라고 하나요? 이 말은 여자들끼리 가장 많이 하는 소리 입니다.ㅋ


한국 기업에서 여성 결정권자가 적은 이유는 '양육'과 '출산' 때문이고 '남자의 카르텔'이 견고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참 시각이 단순하다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여자들에게 남자의 군대 2년을 이야기 하면 또 그건 다른 거라고 빼애액 거립니다.


남자에게는 2년이 거의 무조건 빼앗겨야 하는 시간이지만.

육아와 출산은 '선택' 입니다.;;


그럼 요즘 흔하게 볼 수 있는 나이 40대 50대가 되어도 결혼하지 않은 여자들이 결혼한 여자보다 더 성공하는건 아닌데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요? 

20대 해외여행 나가는 사람들 중에서 여자의 비율이 더 높은 이유는 뭘까요?

자식과 마누라 유학보내고 혼자 쓸쓸하게 일하는 기계가 되어버린 '기러기 아빠'는 흔해도 그 반대의 경우는 거의 없는것은?

남자가 집을 해오고 여자는 2~3천만원만 가지고 있으면 된다는 생각이 만연한 이 한국 사회를 전체적으로 보면 스스로를 낮추는건 다수의 한국 여자들 입니다.

결혼자금을 모으기 위해서 투잡 쓰리잡 뛰는 남자는 있어도 이런 여자는 본적이 있으신가요?


무조건 여자가 성공 못하는것은 한국 시스템 탓이고 한국 남자들 탓이라고 하는 사람 치고 제대로된 인간 단 한명도 못봤습니다.


연예인들 신문 기사에서 성과 관련된 사건이 일어났을때, 남자의 경우에는 '소문'만 돌아도 바로 '실명공개'가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여자는 사람들이 다 알고 있을 정도가 되어도 'A양'으로 나오지요.


한국 여성들은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보호 받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에서 '한국 여성 전용 주차장'을 보고 왜 저런게 필요한지 모르겠다며 여성을 무시하는 것 같아 기분나쁘다는 의견까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 여성들이 본인들에게 유리한 특혜에 대해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것을 본적이 있는지?


방송현장에서 PD와 CP 대부분이 남자라서 남자가 좋아하는 컨텐츠만 다룬다는 소리 역시 ㄱ소리 입니다. 그럼 유명 드라마 작가들이 대부분 여자라서 여자들이 좋아하는 컨텐츠를 만든다고 봐야 하나요?

제 주변에 곽정은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박수쳐주는 사람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혐'이라는 것을 곽정은 같은 사람이 만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도 박근혜를 여자라서 못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본인이 최근에 쓴 책을 팔아먹기 위해 언론에 노출되려고 '여자' 프레임을 들고 나와 어그로를 끄는건지 모르겠네요.

인터뷰 내용 중에 보면 래퍼 산이가 박근혜 최순실을 보고 '나쁜 년(Bad Year)'이라는 곡을 낸것도 불편해 하는것 같던데.. 한국에서 '나쁜 놈'은 욕도 아닌거 알려나요? ㅎㅎ

웃지않는 여자를 응원한다며 여자라서 상냥해야 하는 사회라고 말하는데.. 이정도면 피해의식과 망상에 사로잡힌 수준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남자건 여자건 웃는 얼굴이 이쁘고 좋은거죠;; 너무 불쌍하네요.

인터넷 하다 본 외국 만화 한장면이 있었는데 그걸 못찾겠네요

남자가 고백을 하는 장면이었는데


남자 : 나 너 좋아하는거 같아..

라고 하니까

여자 : 날 좋아한다고? 그거 지금 내가 여자라서 그런거야?!!!

이렇게 반응 하는 만화였는데 그거 보고 여자라는 것에 피해의식을 느끼고 좁은 틀에 갇혀 사는 사람은 동서양 어디에나 있구나 싶었어요.


하루 빨리 똑똑하고 유능한 여자들이 좋은 글을 많이 써서 곽정은 같은 사람이 설 자리가 없어졌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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