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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지휘 동영상 보셨나요. 김현철이 방송에서는 좀 모자란 이미지로 나오지만 사실 아주 똑똑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의 학교 후배들은 김현철을 많이 무서워 한다고 그래요. 굉장히 엄격한 선배였다고 하네요.

얼마전에 무한도전에 나와서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박명수와 동갑이더라구요. 2년 늦게 데뷔해서 방송 후배이긴 하지만 친구처럼 지내나 봅니다.

방송이 나온 뒤에 김현철 지휘 동영상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는데요. 실검에까지 오른 김현철 지휘 동영상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김현철은 원래 연극인이었다고 합니다.

서울예대 출신인데, 당시 연극 동아리 '만시(만남의 시간)' 회장도 했었다고 해요. 그 전 회장이 영화감독 장진인데 그런것을 보면 김현철의 당시 위치가 어느정도였는지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본인이 각본 및 연출도 하고 주연을 맡기도 했을 정도로 학교 다닐때 능력이 있었고, 학교 동기가 황정민, 정재영인데 김현철의 연극에 단역출연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담당 교수는 김현철을 두고 연극계의 큰 재목감이라고 칭찬을 했다고 하니 ㄷㄷㄷ


하지만 김현철은 희극 쪽으로 마음이 생기면서 개그맨으로 진로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김현철 지휘 이야기를 하기 전에 재미있는 사실 하나....

김현철 결혼날짜와 첫아이를 낳은 날짜가 모두 석가탄신일이라는거 ㅋㅋ

저만 신기한가요?ㅋㅋ


김현철 지휘 동영상 이야기로 넘어가서..  당시에 논란이 좀 있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에서 클래식 음악 콘서트, '이럴 땐 이런 음악'을 통해서 첫 공식 활동을 시작한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당시에 본인이 정말 그렇게 이야기 한것인지.. 기자가 잘못 옮긴것인지 몰라도.. '이번에 정식 지휘자로 나서게 되었다.'라고 밝히면서 말이 많았었지요.

서울시 은평 유스오케스트라 김문겸 단무장의 추천을 통해서 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해요.




여기서 클래식계 쪽에서 문제가 된것이 ‘정식 지휘자’라는 단어 인데요. 오랫동안 공부를 하고 경력을 쌓아서 지휘자가 되는 사람들이 설자리가 없어지는것이 아니냐... 절차를 밟아온 사람들은 무엇이 되느냐.. 이런말이 나온 것이지요..


당시 공연 기획자는 김현철 지휘는 퍼포먼스로 진행이 된 것이고, 정식 지휘가 아니라 해설 및 연기의 일부 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현철 측에서는 정식적인 음악활동을 거치지 않았기에 '지휘 퍼포먼스'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지만 무대 위에서 지휘를 한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은 없으며 왈가왈부 하고 싶지 않다고 소속사 쪽에서 밝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말이 나왔던 것이 ‘예술의 전당’ 그리고 ‘세종문화회관’이라는 장소 입니다. 공연장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가진것은 사실이지만 김현철이 예능 녹화 스케쥴로 인해서 해당 공연의 예술의 전당 일정에는 참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런것 까지 누가 지적하고 나서는 것을 보니 그쪽에서는 민감한 문제인가봐요..

저는 가요만 듣는 일반인이라 잘 모르겠네요^^


왜 그런가 싶어 찾아봤더니 그 두 공연장은 국내 문화계를 대표하는 곳이고.. 상징적인 곳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 많은 아티스트들이 그곳에 입성하기 위해서 피땀흘려 노력하고 도전하기 때문에 아무나 설 수 없는 무대... 즉 '인정'받는 곳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김현철이 두 공연장에서 정식 지휘자로 활동한것 처럼 기사가 난것이 민감하게 받아들여진거라고 하네요.


앞으로 김현철 지휘 활동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쪽에도 소질이 있다는게 좀 놀랍네요. 악보를 아직 다 볼 줄 몰라서 다 외워서 했다는 말도 있던데.. 공부를 더 해서 정말 정식적인 김현철 지휘를 볼 날이 올런지..?


아래 김현철 지휘 동영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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