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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기 울음 그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아이를 낳은 신혼부부들이 직면하는 가장 큰 난관 중 하나가 느닷없이 시도 때도 없이 터지는 아기 울음 입니다.

열을 재어봐도 정상이고.. 딱히 아픈곳도 없어 보이는데.. 분명 맘마도 먹었고 평온하게 잘 있다가 폭죽 터지듯 터져버리는 울음.. "엄마 아빠가 뭘 잘못했니?ㅜㅜ"

원래 아이들은 어른이 느끼지 못하는 다양한 이유로 잘 운다고 하지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울음이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랑스러운 아기를 웃게 해주고 싶지 울게하고 싶은 부모님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그럼 어떻게 하면 딱 그치게 할 수 있나 알아봐요.




딱 5초만에 우는 아기를 달래 봅시다.

1. 아이의 오른팔을 가슴쪽으로 접어 줍니다.

2. 왼팔을 오른팔 위에 겹치게 접어줍니다.


저도 왜 왼쪽을 뒤에 해야하는지 모르겠는데요. 그렇게 하라고 하니까 해봅시다.



이렇게 하면 아기가 뭔가를 꼭 안고 있는 자세가 되겠죠.

3. 한손으로 엉덩이를 안정적으로 받쳐 주고 앞으로 45도 기울인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뚝!

4. 팔을 감싼 손의 손가락으로 아이의 턱을 안정적으로 받쳐주세요.


아기가 불편하거나 불안해서 울음을 그치는게 아니라 정말 저렇게 하면 평화롭게 변합니다. ㅋㅋ

5. 저렇게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아이가 너무 지루하지 않게 살살 움직여줍니다.

6. 위 아래로 흔들어주기도 하고 천천히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원을 그리면서 돌려주기도 하면 됩니다.

우연일까요?

울고있는 다른 신생아

아까 처럼 합니다.

뚝 그치고 생글생글 웃기도^^

아이를 앞으로 살짝 기울여 주는 이유는 똑바로 하거나 뒤로 했을때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하면 아이를 안정적으로 잡고있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만약 이렇게 해서도 잘 그치지 않는다면 몸이 아픈것일 수 있습니다.

일단 아기 울음 그치는 방법 굉장히 쉽죠?^^


그 외에 아기가 우는 이유 뭐가 있는지 알아봅시다.


1. 가장 먼저 살펴야 할것은 '체온'

아기들에게 가장 위험한 것 중 하나가 '열' 입니다. 아이가 열나면 이제 육아가 처음인 신혼부부들은 엄청 당황하게 되는데요. 응급실에 가도 아이 옷을 벗겨서 몸을 시원하게 닦아주면서 열 식히는 것을 해줍니다. 엄마 아빠들도 이걸 먼저 해주세요.

아이가 어릴 수록 열에 굉장히 취약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식혀야 합니다.


2. 아픈거니?

아이가 이유 없이 계속 울게 될 때는 몸 어디에 아프거나 불편한 부분이 있는건 아닌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작은 상처도 아이가 거슬릴 수 잇거든요. 입 안에 염증이 생겼을 수 있으니 안팎을 골고루 봅시다.

그리고 5개월이 되지 않은 아이의 경우에 감기를 앓은 적이 있다면, '중이염'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에 숨이 넘어갈 정도로 격렬하게 운다면 병원으로 바로 가보세요.


3. 기저귀에 뭐 쌌어?~

이건 다들 수시로 잘 해주실테니^^



4. 배고파?

아이가 느끼는 배부름과 엄마가 "이정도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포만감이 다를 수 있습니다. 엄마는 충분하게 먹였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부족해 으앙!!!" 할 수 있는거죠^^

아이들이 느낄때 부족하다고 느끼면 더 칭얼대고 짜증도 늘어납니다.


5. 감정 체크

아이가 갑자기 계속 울때는 뭔가 불안한 감정이 느껴지거나 부정적인것이 연상되었기 때문 입니다. 만약 아이가 특정 상황이나 특정 물건을 보고 반복적으로 운다면 그런 부분들을 유심히 보고 체크해야 합니다.

아이도 사람이고 감정이 있기 때문에 이유 없이 무작정 울진 않기 때문이지요.


6. 영아 산통

아기때 배앓이도 자주 하고, 이유없는 영아 산통으로 인해서 울음을 터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유 혹은 분유를 먹고 난 뒤 한두시간이 지나서 얼굴이 빨개 질 정도로 심하게 울기도 하는데요. 원인이 워낙 다양하고 정확히 '이것 때문이다.!'라고 밝혀진게 없습니다.

가스가 차서 불편한 것일 수 도 있고, 습도, 온도 등이 불편해서 우는 것일 가능성도 있는데요. 어떤 엄마들은 한약방에서 아이들이 편안해지는 약이라고 받아온 것들 기응환, 청심환 등을 먹이기도 하는데 저는 좀 부정적인 입장 입니다.

그 이유는 

▶ 함유 되어있는 물질과 성분들이 아이에게 어떻게 좋은지.. 그리고 어떻게 나쁠 수 있는지(부작용 등) 객관적으로 연구 및 보고 된 것이 없으며..

▶ 아이가 먹어도 될 정도로 안전하게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유통기한과 보관방법등에 있어서 문제가 생길 가능선은 없는지 불안하며

▶ 가장 중요한것은 아이가 울면 그 본질적인 원인 찾아야 하는데 과학적으로 효능과 부작용이 입증되지도 않은 약을 먹여서 그치게 한다는게 올바른 방법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글 읽으시는 어머니 아버지들 중 좋은 의견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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