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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메탄올 워셔액 논란이 뜨거웠었죠.. 이번에 그게 생각나서 직접 '워셔액 만드는법'을 찾아보다가 생각보다 너무나 쉽길래 여러분들에게도 소개해드릴려고 이렇게 정리해봅니다.

메탄올은 정말 나쁘다고 해서 에탄올 워셔액을 만들어볼까 하는데요. 

자세한 설명과 함께 워셔액을 만들어봅시다.




우선 메탄올 워셔액 유해성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그래야 어떤 워셔액을 구매해야하는데.. 내가 만들어서야하는 이유는 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우리가 워셔액을 뿌려서 창문을 닦게되면 그 용액은 저렇게 윈도우 아랫부분의 구멍으로 다 들어가게 됩니다.

저기 보시면 구멍이 있는데 워셔액이 내려가는 부분이 내부로 이어지는 공기 흡입구랑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에어컨이나 히터를 틀때 워셔액에 첨가되어있는 알콜냄새가 날 수 있는데요.. 에탄올이라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메탄올은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메탄올은 맹독성 알코올로서, 소량만 흡입을 하더라도 중추신경 마비 및 시신경 손상까지 가게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메탄올 관련 회사에서 직원들이 죽기도..

금붕어들에게 메탄올을 소량 떨어뜨려 봤더니 바로 죽음.

기존의 메탄올 워셔액을 넣은 뒤에 작동 시키고 내부로 얼마나 유입이 되는지 알아봅니다.

외부공기 내부 흡입 모드.

즉 외기순환.. 외부 공기가 유입되는 상황 입니다.

무려 3,000ppm

내기순환(외부 공기 차단) 모드일 경우에는

그래도 400ppm이 검출 됩니다.

외부공기가 유입되면 기준치보다 15배, 막아도 2배나 높은 수준..

그래서 독일 등 안전기준이 높은 국가에서는 메탄올 워셔액을 판매 금지 한다고 하네요.


에탄올, 메탄올 둘중에 하나가 꼭 들어가는 이유는.. 사실 봄,여름,가을 같은 경우에는 물과 퐁퐁같은 세제를 섞어써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문제는 날이 추워지면 물은 얼게 되어있는데.. 메,에탄올이 들어가야 얼지 않게 되는 것.!

초간단 워셔액 만드는법



약국에서 천원이면 사는 에탄올, 주방세제, 페트병 준비.

페트병이 1리터라고 가정하면.. 물700ml 에탄올 300ml 넣으면 되겠죠. 그리고 주방세제는 두세방울 정도 놓어주시고 흔들어서 주입시키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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