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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손흥민 라멜라 페널티킥 논란으로 게시판이 잠시 뜨거웠습니다. 한국 사람 입장에서는 손흥민 편을 드는것이 당연하겠지만 라멜라 인스타그램에 까지 가서 테러를 가하는 것은 유치하고 속좁은 짓이 아닌가 싶네요.. 물론 그런짓 하는 애들이 말을 알아 먹을리 만무하지만...

볼을 사이에 두고 손흥민 라멜라 둘사이에 있었던 신경전이 해외 팬들에게도 느껴졌나 봅니다. 토트넘 감독 역시 별것 아니라고 넘겼고, 영국 현지에서도 그렇게 큰 이슈가 되고 있진 않으니 재미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손흥민과 라멜라의 논란이 있었던 경기는 10월 2일 밤 10시 좀 넘어서 했던 토트넘 맨시티 경기였습니다. 이렇게 까지 잘할줄 몰랐는데 올 시즌 손흥민도 토트넘도 놀라울 뿐 입니다.


토트넘이 맨시티를 상대로 2:0 두골차이로 리드하고 있었고 후반 20분 쯤에 또 한번의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사실상 경기를 끝내버릴 수 있는 찬스를 얻게 되었습니다.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던 공격수 델레 알리가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지면서 PK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누가 그 공을 차게 될지 집중이 되었고.. 우리는 지금 토트넘에서 가장 폼과 컨디션이 물올라있는 손흥민이 찼으면 좋겠다.. 그래야 하는거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라멜라가 먼저 볼을 집어들었고 손흥민이 자기가 차겠다고 했는데 결국 땡깡을 부린 라멜라가 차게 되었지요. 손흥민이 시즌 초반 지금까지는 최고인게 맞지만, 라멜라 역시 공격포인트가 꽤 있는 편이라 무조건 찍어 누르긴 힘든 점도 있습니다. 


ㅋㅋㅋ 멋진 상대 팀 골키퍼의 클라우디오 브라보의 선방!!

라멜라가 완벽히 읽혔습니다.

"제가 선택할 수 있었다면 손흥민에게 기회를 줬을 것 같아요.(현지 해설자)"

손흥민 라멜라 영국반응 보면 현지 해설진도 팬들도 손흥민이 찼어야 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장면.. 손흥민 라멜라 둘이서 서로 공을 가지겠다고 하는데 작아서 잘 안보이시죠? 저 장면만 확대해서 찍은게 있네요.

'손흥민 라멜라 PK 키커로 누가 나설것인가~!'

손흥민 표정 보이시나요? ㅋㅋ 완전 어이없다는 느낌으로 ㅎㅎ.. 명절에 친척들끼리 모이면 자기 장난감이라고 절대 하나도 안주는 애 있잖아요..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다른 아이의 표정 ㅋㅋ

손흥민 라멜라 둘은 분명 신경질적으로 서로에게 반응을 했습니다.

그리고 실패!!!

아마 손흥민 속마음은 이랬을듯 ㅋㅋㅋㅋㅋㅋ

일단 동영상으로 한번 보시고 그 아래 손흥민 라멜라 현지반응 모음 이어 올립니다.




<손흥민의 어시스트로 델레 알리가 골을 넣었을때>

골을 넣은 선수보다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이 올라오는듯...

"말하기 부끄럽지만 나는 작년에 손흥민을 좋게 보진 않았어.. 그가 다른 팀에 팔리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않았을거야.. 내 말을 취소하게 해줘서 고마워 손흥민!"


<여기부터 토트넘의 파멜라 PK 실축 반응>

망할 나옴 ㅋㅋ

라멜라 대신 손흥민이나 에릭센이 찼어야 했다는 불만이 쏟아져 나옴


케인이 원래 우선순위 1번 키커지만 부상중으로 빠져있고.. 그 다음이 에릭센인듯 한데 지금 영국의 현지반응을 보면 손흥민이 가장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SON으로 대동단결 인듯 합니다.

제 마음은...

김치 싸대기 날려주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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