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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7 폭발 사건이 여전히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군요.. 제가 몇달있다 구매할 생각이어서 미리 이런 사태가 일어난게 다행이라고 생각되기도;;

일단 삼성은 노트7 폭발 사건을 생각보다 잘 넘겼습니다. 오히려 삼성전자의 대응으로 인해서 국내 고객 호구로 보는 현대기아차, 애플 등이 비판을 받기도 했구요.

삼성 쪽에서도 폭발 원인을 제대로 파악했고 다음달 쯤 부터 다시 공급될 갤럭시 노트7의 경우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군요.. 한 네티즌이 갤럭시 노트7 폭발 원인을 찾기위해 배터리 분해하는걸 보니 아무래도 배터리를 둘러싸고 있는 막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갤럭시 노트7 뒤에 뚜따 한 장면 입니다. 꽤 이쁘게 잘 정리가 되어있네요.. 저는 왜 이런 것을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면서도 정화가 되는 느낌이죠.. 


<노트7 배터리 그리고 관련 부품을 하나씩 뜯어냅니다.>

언론을 통해서 알려진 '갤럭시 노트7 폭발 원인'은, 노트7 그립감을 좋게 하기 위해서 폭을 좀 더 줄여야 했고 배터리의 폭을 더 줄이면서도 용량을 500mAh 더 늘려야 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기술 및 검증에서 오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촉박하게 출시를 서둘렀던게 핵심적인 원인이 아닐지.



애플보다 먼저 신제품을 내놓고 홍보에 있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서 개발시간을 너무 쥐어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삼성SDI의 경우에는 이번에 신뢰도를 상당히 잃어버리게 됐습니다. 중국 업체보다 배터리를 못만든다는 인식이 생겨버렸으니까요.

이렇게 일단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를 분리했습니다.


충전 단자 부분

그리고 노트7의 배터리 껍데기를 벗겨냅니다.

생각보다 배터리 포장이 여러겹으로 되어있네요. 

겉으로만 볼때는 매우 단순한 구조인것 같았습니다.


그 안에 또 다른 막이.

최종 적으로 나온 까만색 

첫번째로 터졌던 갤럭시 노트7 제품 사진 입니다.

저 빨간 부분이 아까 봤던 그 부품.

왼쪽이 배터리 부분입니다. 초반에 조작 아니냐고 비난 받기도 했었던 억울한 피해자의 폰이죠.. 그 뒤로 2번째 3번째 계속 같은 부위가 터지게 되자 배터리가 원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기 구멍을 내어보니..

바로 불이 붙습니다.

이렇게 배터리 안에있는 것이 공기와 접촉을 하면 불이 붙나보군요.. 


삼성 측에서도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용량을 늘리기 위해 음극재, 양극재를 더 많이 넣어야 했다. 그렇게 하려면 두 재료를 분리하는 '분리막' 두께를 줄일 수 밖에 없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갤럭시 노트7 폭발 원인은 '어썸'한 하드웨어를 경쟁사 보다 좀 더 빨리 내놓으려고 무리하다 나온 결과인 것 입니다. 제가 구매하기 전에는 완벽하게 고쳐져서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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