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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단기합격’은 모든 시험준비생들의 꿈이죠. 학원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독학도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공무원은 날이 갈수록 인기가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 한국 상황이 좋지 않아서 제2의 IMF가 터질것인가 말것인가 말이 많은데 만에 하나 한번에 재앙급 경제위기가 닥친다면 공무원 인기는 더 폭등하겠네요.

지금 공무원이 된분들 중에 적지 않은 분들이 어릴때 혹은 사회초년생때 IMF를 겪었던 분들이 계실텐데 당시가 짤리지 않는 공무원 그게 아니면 공기업이 최고다라는 인식이 많이 퍼지고 강해졌던 시기였던것 같습니다.

공무원은 실제로 해보면 생각보다 박봉이라 실망을 주기도 하지만

기타 복지나 사회적 인식, 좀 가치가 줄긴 했지만 연금 등을 생각해보면 괜찮은 직업 입니다.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알아봅시다.

 

내용들은 공무원 단기합격 학원에 가도 어느정도 이야기 하는 내용들과 겹칩니다.

“공무원 단기합격 비결이 따로 있을까? 무거운 엉덩이가 비결은 아니다.”

친구가 14년도 9급을 8개월 공부하고 붙어서 이야기를 많이 듣고 했습니다. 원래 공부를 조금 하기도 했었지만 명문대 갈 정도는 아니었는데, 아주 단기에 붙어버리더군요.. 일단 공무원 시험을 단기에 합격 하려면 운도 필요하다고 하지만, 공부 방법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절박한 동기가 있어야 한다>

친구의 경우에는 태어날 애도 있는 상황에서 회사가 망해서 할일이 없어져버렸습니다. 월급도 두달이 임금 체불이 되어서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라 공부에 더더욱 절박하게 매달렸다고 하더군요.

공무원 시험 뿐만이 아니라 다른 일에서 역시 절박함은 큰 에너지로 작용 합니다.

 

<돈이 없었지만 인터넷 강의를 최대한 활용했다>

인턴세 서점에서 인강 쿠폰들을 줬다고 합니다. 그런거 받아서 무료로 들을 수 있는것은 듣고, 좀 더 할인된 가격으로 들을 수 있는것도 있고, 인터넷에서 공짜로 볼 수 있는것들을 보면서 많이 활용 했다고 합니다.

고시원 처럼 한곳에 박혀서 공부하는게 확실히 낫다고 하더군요. 본인은 집에서 했는데 집에 좀 조용한데 있어서 아주 열심히 몰입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공부 방법은 성격에 따라 하자>

사람의 집중력은 천재처럼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30분에서 1시간을 넘기기 힘듭니다. 타이머를 50분으로 맞춰놓고, 50분 공부 5분~10분 휴식. 하면서 한과목씩 약간은 스피디 하게 돌아가면서 했다고 합니다.

한가지를 느긋하게 쭉 파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런분들 역시 2시간 3시간 하루종일 잡고 계시는것 보다는 암기해야하는 과목을 1시간 했다면, 좀 생각하면서 할 수 있는 부분을 1시간 하고 뇌도 좌우로 돌아가면서 써준다는 느낌으로 했다는군요.

 

 

<한번에 마스터 하려고 하지말고, 여러번 얕게 공부하자>

일본에서 일류 대학교에 합격하고, 어려운 자격증들도 여러개 딴 사람이 이야기 하길, 한번 깊게 보는 것 보다, 7번 여러번 보는게 훨씬 효율적이라구요.

이 친구 역시 한번에 모든걸 이해하려고 하지않고, 적당한 수준으로 한번 끝까지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했다고 합니다.

이 방법이 과학적으로도 설득력 있는 이유가, 사람의 기억력은 한가지를 암기하고 나면 하루가 지났을때, 일주일이 지났을때, 한달, 일년이 지났을때 체크를 해보면 극히 일부만 남는다고 합니다.

만약 학습을 확실하게 해야하는 것이 있다면, ‘단기 기억장소’ 에서 ‘장기기억장소’로 옮겨갈 수 있도록, 3일에서 일주일 사이에 다시한번 같은 내용을 봐서 기억을 강화 시켜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해되는 부분은 체크해두고, 안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여러번 봅시다.

 

 

<자는 시간을 너무 줄이지 말자. 4당 5락은 무식한 소리>

하루에 6시간은 자야 합니다. 기계를 하루종일 돌리면 빨리 고장이 나고 다운 되어 버립니다. 뇌 역시 마찬가지인데, 뇌가 다른 부분이 있다면, 우리가 자는 동안에도 뇌는 계속 활동하면서 ‘정보 처리’과정을 거칩니다.

공부하는 시간이 음식물을 씹어 삼키는 과정이라면, 자는 시간은 그 음식을 소화시키는 과정 입니다.

낮에 깨어있는 시간에 초집중을 해야하는데, 솔직히 집중 안되고 공부하는데 온갖 잡생각이 든다면.. 그래서 1년이상 공부해도 합격 커트라인에 접근하지 못했다면 포기하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자는 시간은 충분해야 합니다. 근육도 운동하는 시간이 아닌 자는 시간에 회복하면서 크게 되는것 처럼요.

 

<집중 안되고 지칠땐 낮잠을 자지말고 걷자>

역사속의 많은 천재들은 걸으면서 하는 사색시간을 많이 가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걷는것은 뇌에 산소도 공급하고 휴식을 제공하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산책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사람들도 많을 정도로요..

낮잠을 자면 리듬이 깨집니다. 가벼운 산책은 상당히 큰 도움이 되니 지금처럼 춥더라도 따뜻하게 입고 30분에서 1시간정도 걸어봅시다.

 

<노력은 당연.. 타고난 학습능력이 없다며 악과 깡으로>

공무원 단기합격, 장기합격 따질것 없이 경쟁률은 상당히 치열하고, 해가 지날수록 더 치열해지는 느낌 입니다. 본인이 국가유공자거나, 장애인 등 가산점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독한 노력은 기본이고, 괴로울 정도로 악과 깡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1문제 2문제 차이고 당락이 결정되는 시험이 공무원 시험 입니다. 분위기만 본다면 거의 사법고시 행정고시와 맞먹을 정도 입니다.

 

<스트레스 관리하기>

공부를 하다보면 스트레스도 받고 슬럼프도 오게 마련입니다. 상당히 힘든 기간이니까요. 공부만 하면 되는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눈치도 보이고, 자신감도 떨어지는 시기가 옵니다.

너무 심할때는 어차피 뇌가 내용을 받아들이지 않으나, 한두시간 정도 할애해서 아예 모든것 잊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게 좋습니다

게임도 좋고, 친구를 만나도 좋고, 운동, 맛있는거 먹기, 사진찍기 뭐든지 공부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을 하세요.

 

<공무원 면접 준비>

필기시험 합격하면 모든게 끝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절대 방심하지마시고, 그전에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스터디’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꼭 면접 준비를 위해서가 아니라,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정보를 나누고 공부한걸 이야기 하다보면 복습효과도 있고 사람을 만나면서 스트레스도 좀 줄이고.. 서로 위로도 해주고 도움이 됩니다.

 

단기에 합격하든 끝내 하든.. 꼭 여러분들이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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