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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비타민C 효능을 믿으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거품이 많은 제품 중 하나가 비타민C 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유명 대학의 교수들이 비타민C 과다복용에 대한 효능을 극찬하는 것을 보면.. 정말 저 사람이 똑똑한건지.. 비타민 회사로 부터 받은게 있는건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물론 저의 말이 진리는 아닙니다만 전세계적으로 수없이 많은 비타민C 무용론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래왔던대로 믿고 살아가는 듯 합니다.

가끔 병원이나 약국, 마트 등에서 애들에게 몸에 좋다고 비타민 캔디를 사주는 부모들을 보면.. 어찌 저리 순진한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타민C 부작용 혹은 무용론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오늘 할 이야기는 "일상생활에서 섭취하는 음식을 통해 충분한 비타민C를 얻을 수 있다."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나치게 인스턴트 음식 위주로 드신다면 모자랄 수 있지만 굳이 비싼 제품을 사다 먹을 필요는 없다는 것 입니다.




"비타민C는 고양이 같다.?"

C 뿐만 아니라 모든 비타민이..


ㅋㅋㅋㅋ

비타민이 우리 몸에 필요한것은 맞지만 극소량이며 굳이 과다복용할 필요는 절대 없다는 것 입니다. 우리가 밥 먹을때 수저 한세트 있으면 되는거지 굳이 숟가락 3개에 젓가락 20개 밥상위에 놨다고 해서 밥 더 잘먹는게 아니듯이요.

과거에는 먹을것이 부족하고, 특히 전쟁이 일어났을때나 배 등을 타고 초장거리 여행 및 이동을 하게 되는 경우에 균형잡힌 식단을 접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비타민 부족으로 인해서 병도 걸리게 되겠지만 먹을게 넘쳐나는 현대인들에게는 비타민C 약까지 챙겨먹는 것은 '오버'라는 것 입니다.


여기서는 비타민 제품 전부를 이야기 하지만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이 비타민C라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비타민C 알약이나 비타민이 많이 포함된 과일을 먹으면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고 거의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중 99% 이상이 태어나기도 전부터 비타민C에 대한 찬반 논란이 있었고 복용하면 감기가 덜걸린다, 확실히 빨리 낫는다, 컨디션이 좋다 같은 주장부터 전혀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 수없이 나왔으나 이는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C를 돈주고 따로 섭취 하는 것은 감기 등 질병 호전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비타민 C 제품은 건강을 지키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만약에 정말 확실하게 사람 몸에 좋다면, 이견이 나올 수 없는 '과학적 결과'가 나왔을 것 입니다. 한두해도 아니고 수십년간 그 많은 실험들이 나왔지만 그 누구도 '제조된 비타민C'가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명확하게 밝힌바가 없습니다.


단, 정말 음식 섭취가 제대로 어려운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무조건이다라고 말할 순 없지요. 차라리 약을 사먹는니 과일 혹은 비타민이 풍부한 반찬을 밥상에 올리시는게 훨씬 이득일 것 입니다.



한때 유행했던 발포 비타민제 기억하시나요?

ㅋㅋㅋㅋ

감기 치료에 좋다는 식으로 마케팅이 되어서 엄청나게 팔린적이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도 물에 타면 샤악~ 녹으면서 퍼지는 비주얼이 뭔가 있어보여서인지 꽤나 팔렸습니다.

거짓 광고로 2300만달러 약 260억 정도의 벌금을 내야 했지요.

비타민 뿐만 아니라 건강보조식품 관련 회사들은 유독 이런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비타민 만능론'이 처음 알려지게 된 것은 '라이너스 폴링'이라는 과학자 때문입니다.

역사상 최초로 노벨상을 두 개(노벨화학상, 노벨평화상)나 받은 사람일 정도로 천재 과학자였고 그의 이름은 곧 브랜드였고 영향력은 엄청났기에, 라이너스 폴링이 하는 말은 곧 법이 될 수 있었지요.

20세기 위대한 과학자 중 한명으로 꼽히고, 반핵운동을 통해서 평화에도 기여해 인정을 받았을 정도로 훌륭한 사람임에는 틀림 없지만 말년에 잘못된 믿음을 갖게 되었지요.


70대가 되어 갈 날이 멀지 않았다고 느꼈는지 과학의 힘으로 불로장생에 대한 생각을 하게되었고.. 그건 불가능했지만 최대한 오래 건강하게 살고자 방법은 연구하다 비타민에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암까지도 치료할 수 있다고 했지만 라이너스 폴링은 암으로 사망했지요.. 물론 93세까지 살았으니 엄청 오래 살았어요.


라이너스 폴링은 당대에 가장 똑똑한 사람 중 한명이었으니 그가 비타민에 대한 극찬을 하니 미디어도 믿었고, 그 미디어를 보는 사람들도 그대로 믿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사람이 라이너스 폴링인데요.

그가 말하는 12가지 건강수칙중 처음 4개가 비타민A,B,C,E에 대한 내용 입니다.

실제로 자신의 밑에 있는 학생들에게 비타민C 과다복용을 강요하기도 했었고, 본인도 매일매일 엄청난 양의 비타민C를 섭취했습니다.(메가도스 라고도 불리죠)

그가 전립선암으로 죽긴 했지만 93년이나 살다갔으니 비타민C를 판매하는 회사들 입장에서는 정말 써먹기 좋은 이야기 재료가 되었을 것 입니다.

이미 셀 수 없을 정도의 연구결과들이 사실상 비타민C 효능은 기대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플라시보 효과' 그리고 사람들의 '믿음'은 '팩트'로 깨기 힘들기 때문에 여전히 맹신 하는 사람들은 설득할 도리가 없지요.

저는 온갖 건강보조식품을 챙겨 먹는 사람 치고 정말 건강한 사람을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건강에 가장 중요한 것은 딱 3가지 입니다.

1. 적당한 운동

2. 좋은 식습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지막은

3. 유전자

입니다.

아무리 술담배 달고살고 라면 퍼먹고 살아도 타고난 유전자가 좋은 사람은 정말 오래 삽니다.

우리가 DNA는 어떻게 결정할 수 없지만 운동과 식습관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니 두가지에 집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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