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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체포 소식입니다. 새해부터 기분 좋은 소식이 하나씩 들리는 것을 보니, 2017년 올해 정유년 느낌이 좋습니다. 병든 닭의 기운을 빨간 불닭이 정화시켜주려나요.

정유라 이외에도 밝혀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국감 중에 갑자기 유럽으로 날아간 이완영이는 정유라가 체포된 덴마크에는 무슨일로 간건지? ㅋ 이번 역시 JTBC 기자의 공이 굉장히 컸다고 합니다. 행복한 소식은 자세하게 정리를 해야 제맛!



 

덴마크 경찰에서 체포해 한국 시간으로 새벽 2시에 통보 해주었다고 합니다. 정유라는 개념이나 공감능력이 전혀 없는 최순실,박근혜 자매의 심장을 뛰게 할 수 있는 유일한 키(Key) 입니다. 


정유라 본인의 말대로 부모 잘만나서 인터폴 적색수배(중범죄자에게 내려지는 수배)도 당해보고 인생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유라의 혐의는 현지에선 '불법체류' 이며, 한국에서는 특검이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 등으로 옭아매기 위해서 대기 중 입니다. 

정유라 체포 지역은 덴마크 북부에 있는 올보르그라는 곳 입니다. 얘도 머리가 그렇게 좋지 못한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지역으로 도망가진 않았습니다. 

은신해있던 곳은 승마장으로 과거에 최순실 정유라 모녀가 승마 연습을 위해서 여러번 갔던 곳이라고 하네요. 


여기서 드는 의문점 한가지.. 뻔히 승마장에서 잡혔을 것이라면 정보기관들도 모두 알고 있었을텐데.. 정유라 체포가 너무 늦어진 것 아닌가..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저 역시도 '지능범'이 아닌 '모지리'가 왜이렇게 늦게 잡히는지 이해가 조금 되지 않았습니다.

<출처 :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정유라 체포 뒷이야기..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더군요. 작년 12월 13일 순실이딸을 찾기 위해서 독일로 날라갔지만 허탕을 칠뻔 했으나, 현지 '특수경찰'로 부터 한국 검찰의 체포영장만 있으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는 소식으 날아들어왔다고 합니다.

그 다음날인 14일에 특검에게 해당 정보를 넘기고 '피의자' 신분으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뉴스도 나왔죠.


체포영장 발부 받는데까지 <7일>, 인터폴과 공조체제를 구축하는데 <7일>, 정유라 여권을 무효(불법체류자로 만들기 위해)시키는데까지 총 3주 정도가 걸렸다고 합니다.

그동안 말도 못하고 냉가슴을 앓고있다가 오늘 체포 발표 이후 이야기를 했네요.


그리고 정유라를 체포하는데 있어서 1등 공신 중 한명이 바로 JTBC 기자라고 합니다. '이가혁 기자'인데요. 저번에 정유라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나타나서 쇼핑하고 다닌다는 제보가 들어왔을때 넘어갔던 그 기자가 맞는 것 같네요.

아마도 안민석 국회의원, JTBC 등 현재 한국에서 옳은 일을 하고 있는 몇 안되는 사람 및 조직들끼리 호흡이 잘 맞았던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정유라만 잡힌게 아니라 일당 5명이 같이 체포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유라의 도피행각을 도운 핵심 인력인 '데이비드 윤'은 사라졌다고 하네요. 똑똑한놈이라 무뇌 유라 옆에서 해먹을거 다 해먹고 도망간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인터폴 수배가 내려지면 언제까지 도망다니면서 살기는 힘들겠죠.


그동안 어린 아이를 데리고 계속 도망을 다녔지만, 정유라를 불쌍하게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해먹은 돈이 워낙 많기 때문에 고급 승용차 타고 쇼핑중심가로 놀러다니고, 누구보다 좋은 음식먹고 잘 살았으니까요. 

예전에 그녀가 SNS에 돈도 실력이라며 돈 없는 니네 부모 탓하라고 썼던 글이 생각나네요. 


키우던 강아지 고양이들도 다 버리고 아이도 그렇고 엄마 잘못 만나서 갑자기 힘든 인생을 맞이하게 되는군요. 죄없는 아이는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엄마와 할머니가 은닉해놓은 자금으로 평생 일한번 하지 않고 살아가겠지요. 태어나자마자 서민들이 평생 일해도 구경 조차 하지 못할 돈을 가졌을테니 우리가 안쓰러워해야 하는게 맞나 싶습니다.


정유라 체포가 끝이 아닙니다. 가장 무서운 적은 '내부'에 있습니다. 최순실이 구치소 들어가서도 그렇게 생수로 목욕을 할 정도로 어이 없는 생활을 하고 있지만, 국회의원도 함부로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최씨모녀를 둘러싼 '인의 장벽'은 두터운 상황 입니다. 

얼마나 받아먹은 사람이 많은것인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그 이상이겠지요. 경찰과 검찰 내부에도 분명히 돈과 권력을 받아 먹었기에 자신이 다치지 않기 위해서 최대한 덮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입니다.

정권이 바뀐다면 가장 먼저 개혁되어야 할 대상이 검찰인것은 2016년들어 온 국민이 다 알게 되었을 정도니까요. 요즘 주말에 광화문에 모이는 사람들이 줄어들었고 박근혜 탄핵이 거의 마무리 되어 간다고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 입니다.

국민들이 더더욱 눈을 크게 뜨고 눈에 보이는 것 아래 깊이 내려진 뿌리들을 확실하게 다 뽑을때까지 지켜봐주시고 '투표'를 통해서 심판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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