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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오늘 최두호 스완슨 경기 정말 최고였습니다. UFC206 오늘의 경기로 뽑힐 것 같아요. 두 선수다 보너스를 아주 두둑하게 받겠네요. 최두호 군대 문제만 아니면 앞으로 엄청난 잠재력을 마음껏 뿜어낼 것 같은데 병역의 의무가 미래를 가로막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벌써부터 듭니다.

오늘 최두호 경기영상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캐나다에서도 해외 팬들이 두호 초이(Doo ho Choi) 엄청 외쳤죠. 그리고 패배 후 최두호 인터뷰가 끝난 후에 격려의 기립박수를 뜨겁게 보내줬습니다.

최고의 경기 최두호가 더 좋아지네요!


최두호 스완슨 경기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숨도 함부로 쉴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긴박하고 격렬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오늘 최두호의 경기는 정말 중요한 하나의 '관문'이었습니다. 컵 스완슨이 탑랭커와 그 아래 레벨의 딱 중간에 있는 '문지기'였기 때문입니다.

오늘 최두호(11위)는 UFC 4위 스완슨을 상대해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을 것 입니다.


UFC206 최고의 명승부!

경기가 끝난 후에 네티즌들은 4위가 이렇게 강하면 "조제 알도나 코너 맥그리거는 얼마나 강한거냐?"고 이야기를 많이들 했는데요. 다들 밥먹고 운동만 하는 사람들인데도 순위가 나눠지는 것을 보면 확실히 탑클래스는 남과 다른 뭔가가 있습니다.

오늘 스완슨을 이겨야 Top Class로 올라 갈 수 있는 문이 열리는 것이었는데 조금 뒤로 미뤄졌군요!


UFC 페더급 순위를 보면(오늘 경기 이전까지)

챔피언 - 조제 알도

1위 프랭키 에드가

2위 맥스 할로웨이

3위 히카르도 라마스

4위 컵 스완슨

그리고 11위가 최두호였는데 스완스과 거의 대등한 경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팬들의 마음속에는 Top5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스완슨 위에 자리잡은 4명의 괴물들.. 정찬성이 조제 알도와 대등하게 싸우다가 정말 운이 좋지 못해 어께가 어이없이 빠지며 경기를 내주게 되었는데..

정찬성이 공익 끝나고 나면 앞으로 UFC 페더급 보는 재미가 굉장할 것 같습니다.


최두호와 정찬성 둘다 굉장히 공격적인 선수들이고 해외에서도 이들을 사랑하는 팬들이 많은 것을 보면 적어도 이 체급에서 만큼은 한국 선수들의 저력과 가능성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최우호가 1라운드에 스완슨을 예상외로 몰아 붙이면서 경기장도 TV앞도 굉장히 분위기가 뜨거워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나이가 어리고 상위랭커와의 경기가 처음이라 경기 운영과 노련미에서 조금 아쉬웠다 할 수 있습니다. 2라운드 들어서 스완슨에게 정타를 한번 맞으면서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최두호는 얼굴에 상처 하나 없이 1라운드에 경기를 거의 다 끝내버렸기 때문에 3라운드까지 가는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체력에서 약점을 조금 드러냈지만 생각보다 대단한 최두호 맷집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고.. 그로기 상태까지 들어갔지만 끝까지 버티면서 엄청난 정신력도 보여줬습니다!

끝까지 간 두사람에게 관전하러 온 사람들은 패자인 최두호에게 승자보다 더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최두호 인터뷰 내용 중 인상 깊었던 부분.

"이길 줄 알고 멋진 인터뷰를 준비했는데 졌다. 져보니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다. 두번 다시 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훌륭했습니다. 최두호 경기영상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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