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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 프로그램에 '허경영 예언'이 나와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예전에는 허경영 보고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었지만.. 웃기자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차라리 박근혜 보다는 허경영이 당선 되는게 더 나을뻔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근혜는 나라도 말아먹고.. 수백명을 죽였고, 수백만 국민들이 한겨울에 거리에서 떨면서 시위를 하게 만들었지만 허경영 본좌가 당선되었더라면 웃을일이라도 있었을 것 같아요.

그가 박근혜에 대해서 무슨 말을 했는지 한번 알아봅시다.




허경영 예언은 2012년 12월 17일에 한 인터뷰에서 나온 것 입니다.

"다음 박근혜 정권은 5년도 가지 못해 국민 시위로 물러나게 될 것이다. 3년차부터 레임덕이 생기고 차기 대선에 들어갈 것이고 이런 형국이 지속 될 것 이다."

물론 여기까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말 입니다. 보통 대통령들이 3년차 접어들면 서서히 레임덕이 오기 시작하지요. 특히나 칠푼이 박근혜라면 백퍼센트.


하지만 다음 말이 재미있네요.

"국민들은 들고 일어나, 촛불집회가 일어나고 대통령은 빨리 물러나려 할것이고 그것을 개헌정국으로 포장해 덮으려는 형국으로 전개될 수 있다."

오~ 꽤 정확하게 맞췄습니다.

허본좌가 박근혜 보다 훨씬 낫죠. 사기꾼이지만 말이라도 잘 합니다. 무당이 적어준대로 고장난 ARS처럼 대본만 읽다 끝난 인간보다 백번 낫지요. 허경영 예언 동영상을 보면 그의 확신에 찬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ㅋㅋ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박대통령이야 이제 끝이 났는데.. 이런 참사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다음 대선을 잘 치러야 합니다.

아마 내년이 되고 어느정도 국민들의 분노가 사그라 들고나면 다시 새누리당이 추잡한 정치적 공작을 펼쳐서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거에요.

"내 이름을 부르면 암이 치유되고 행복해진다."


그리고 우리가 다음 선거에서 절대 뽑지 말아야할 한사람.

반기문 입니다.

지금 이미 판은 거의다 짜여진 상태 입니다. 새누리는 또 당명을 바꾸던지 대폭 물갈이 하는척 하면서 이름과 얼굴만 다른 정치꾼들을 불러 모아서 새출발 하려 할 것이고, 반기문이 새누리당에는 들어가지 않겠다고 하지만 나중에 문재인이나 이재명에게 밀리면 분명 새누리쪽과 손을 잡거나 합쳐서 단일로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면 경남과 충청도를 기반으로 표를 많이 얻게 될 것이고, 많은 수의 나이드신 분들은 "아이고 전세계적으로 큰 일 하신분인데 이런 분이 대통령 되어야지.."하고 표를 주실테지요.


살다 살다 허경영이 당선되었으면 더 나을뻔 했다는 생각이 들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런 상황을 두고 웃프다고 하는거겠지요.

그렇다고 이 사람이 정상적인 사람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예전에 박근혜랑 결혼할거라고 했다가 콩밥 먹은 적이 있었지요. 아마 2007년도에 허위사실을 유포해서 명예훼손 등으로 2008년도에 징역 판결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는데요. 당시에 박근혜와 결혼 하기로 약속을 했으며, 조지 부시 대통령이 축하파티에 초청받았고, 1969년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 옆에서 정책 보좌역을 했다." 이런 이야기들을 했다가 콩밥 제대로 드셨지요.

아무리 그래도 박근혜 보다는 이로운 사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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