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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특검 책임자가 선정이 되었습니다. 바로 '박영수 변호사'인데요. 박지원이 추천한 사람이라 솔직히 백프로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애초에 많은 사람들이 검찰 출신은 피해야 한다는 말을 했었는데 그 이유가 검찰은 한집안이라는 인식과 유대관계가 남다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박영수 변호사가 핵심 중 한명인 우병우를 확실하게 괴롭힐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과거 인터뷰 내용을 보면 팔은 안으로 굽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듭니다. 저의 생각이 기우이길 바라며 글을 시작해볼게요.




우선 박영수 변호사 이력부터 봅시다.


1. 서울 동성고 - 서울대 문리대 졸업

2.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로 시작해서 - 수원지검 - 서울지검 고등검찰관 - 대검 검찰연구관 - 수워지검 강력부장 - 대검 강력과장 - 서울지검 강력부장 - 수원지검 평택지청장 - 대검 공안기획관 - 청와대 사정비서관 - 서울지금 2차장 - 부산고검 동부지청장 - 서울고검 차장 - 대검 중수부장 - 대검 고검장 - 서울 고검장. 여기까지가 검찰 이력

3.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 - 법무법인 산호 대표 - 법무법인 강남 대표


여기까지 입니다. 검사 시절 총장자리 빼고는 엘리트 코스를 거친 양반이고, 나와서도 3개의 법무법인에서 대표로 활동을 했네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조승식 검사'를 밀었습니다. 

조 검사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곽도원이 맡았던 캐릭터의 실제 모델이고 후보로 올랐을때 많은 네티즌들이 특검을 맡아서 범죄자들을 상대로 확실한 결과를 내줄거라는 기대를 하기도 했었지요.


박영수 변호사는 박지원의 국민의당에서 추천을 했습니다. 저는 더민주당이 왜 박지원이 선택에 수긍을 했는지 이해가 좀 가지 않네요. 지금 박근혜라는 둘도 없는 기회를 얻고 주도권과 키를 쥔게 민주당인데 말이죠..

박지원과 박영수 변호사의 관계는 아무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부터 시작됐을 것 입니다. 당시에 '청와대 민정수석실 사정비서관'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당시 함께 일한 박지원의 영향력이 미치는 사람일것이라는 뜻이고, 이번 특검에 있어서 민주당의 목소리 보다는 박지원과 국민의당의 목소리가 조금이라도 더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박영수 변호사는 우병우가 꼽아준 최윤수 국정원 2차장이 양아버지라고 부르는 사람입니다.  검찰이나 정계 쪽에서도 박영수가 우병우를 제대로 수사 할 수 있겠느냐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과거 인터뷰 중 하나를 보면 우병우 이석수 사건에 대해 기자가 물어보자, 우병우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 거리를 낳을 사건인데, 진경준 사건 처럼 비화될까 우려된다고 걱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특히나 박지원이 추천했다는게 가장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지금 최순실 박근혜 사태를 불러일으킨 새누리당을 이번기회에 확실히 응징하고 몰아붙여야 하는데 중간에서 이쪽 저쪽 손을 다 잡고있습니다. 그리고 나라와 박근혜를 지키겠다고 목이 쉬도록 외쳤던 김무성과 손잡겠다고 ㅋ

요즘 SNS와 커뮤니티에서 열심히 활동중인 정청래도 김무성이랑 박지원 둘이 손잡는다고 한소리.

예전부터 저렇게 단둘이 만나서 많이 소근거렸던 사이.

박지원은 이상득(이명박 친형)은 사돈의 사돈.. 개인적으로 국익에 백해무익한 도움 안되는 '정치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걱정이 드는 가운데 표창원 의원이 트윗을 올렸네요.

저도 선입견으로 판단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표의원이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 한번 믿어 봐야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부디 올바른 사람 뽑았길 간절하게 바랍니다.

<우리 국민이 해야할 일은?>

특검이 진행된다고 해서 다 맡기고 마음 놓으면 안됩니다. 박근혜가 퇴출되고 나면 권력 공백기간에 자기 밥그릇을 챙기려고 정치꾼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정치질'을 할텐데.. 이 기간에 분명코 누가 쓰레기인지 드러나게 될 것 입니다.

가장 우선순위가 되어야할 것은 '죄 지은자 확실한 처벌을 받는것.' 인데, 이 틈을 타서 자신들에게 득이 될 법안을 통과시키려거나 '정의'가 아닌 '본인의 정치적 생명'을 위해서만 노력하는 정치인들을 눈여겨 보시고 절대 뽑아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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