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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국민 담화 생중계가 있는데 벌써 3번째 입니다. 참으로 징글징글 합니다. 51퍼센트가 뽑아준 대통령, 박근혜 하야를 원하는 국민은 지금 96% 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대규모 평화집회가 3번이나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검찰 조사를 피하려 별 짓을 다하고, 경력도 미천한 변호사를 갑자기 선임해서 찾아보니 예전부터 함께 해온 자신의 卒이었지요.

이제 3차 대국민 담화가 생중계 되는데 박근혜 하야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친박'진영에서는 본인들이 엮인게 많다 보니 '처벌없이 제3국 망명'까지 이야기를 하나보더군요. 얼마나 박근혜에게 캐낼것이 많은지 간접적으로 이야기 해주는 대목 입니다.

자 대국민 담화가 끝나면 4차 촛불집회가 더 거세질지.. 아니면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지 재미있어 집니다.! 곧 시작하는데 글을 쓰다 생중계 내용을 그대로 적어놓을게요.!




오늘 대국민 담화 시나리오는 두가지 인데요. 순순히 하야를 하느냐 아니면 정치권에서 예상하고 있는 '명예로운 퇴진'을 하느냐 둘중 하나일것 같은데요. 정치권에서도 박근혜가 어떤 말을 할지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니면 또 시간끌기 수순에 들어갈 수 있는데, 지금 국내 분위기상 박근혜가 세번째 대국민 담화까지 준비하면서까지 그런 뻘소리를 할 가능성은 적어 보이긴 하지만 워낙 상식이 없는 사람이라 걱정이 되긴 합니다.



앞으로 박근혜 하야 혹은 기타 거취 문제가 오늘 어느정도는 정리가 될텐데요. 지금 힘을 합쳐서 '거악'을 물리치고 마무리 해야하는 상황인데 정치인들은 벌써부터 편짜기와 밥그릇 챙기기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박지원이 김무성 등과 손잡을려고 하는 꼴을 보면 역하기 까지 합니다. 안철수는 말할것도 없이 앞으로 스스로 소멸할 팔자구요.


책임총리, 거국내각에 대한 이야기 까지 나오진 않을 것 입니다. 자세하고 어려운 이야기는 할 수 없는 사람이고 [저는 깨끗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겠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구조로 나올 것 입니다.


지금 야권에서는 박근혜에게 당근과 채찍을 함께 들고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는데요. 박근혜 퇴진 혹은 하야 이후 모든 사실이 드러나고 법적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이 오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을테니 어느정도 명예롭게 내려오게 해주고 덜 괴롭히는 조건으로 내려오도록 유도하겠지요.



아 지금 대국민 담화가 시작하는군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의 불찰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르 끼쳐드린점 다시한번 사죄드립니다. 이번 일로 마음 아파하는 국민여러분의 모습을 보면서 저 자신 백번이라도 사과를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다 해도 그 큰 실망을 풀어드릴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 저의 가슴이 더욱 무너져 내립니다." 이런 이야기로 시작을 합니다. 



"국민 여러분 돌이켜 보면 지난 시간동안 국민여러분과 함께 했던 여정은 고맙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1998년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부터 대통령에 취임하여 오늘 이 순간에 이르기까지 국가와 국민을 위한 마음으로 모든 마음을 다해왔습니다. 단 한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거짓말 하고 있죠?

"저는 모든 일들이 공적을 위한것이라 생각했고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잘 살피지 못한것은 저의 잘못입니다."


<난 잘못한거 없는데 주변 사람들이 문제> 이렇게 또 변명을 하는군요.


"국민 여러분 그동안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속에서 어떻게 하는게 국민을 위한 길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였습니다. 저는 이제 저의 결심을 밝히고자 합니다."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를 국회에 맡기겠습니다.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이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시면 대통령 직을 물러나겠습니다. 저는 이제 모든것을 내려놓았습니다. 하루속이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벗어나 본례의 궤도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국민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제가 지금 들으면서 치는거라 조금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끝나고 기자가 뭐라고 질문을 하려고 하자

"여러가지 오늘은 무거운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안에 자세한 계획에 대해 소상이 말씀드리겠고 여러분이 질문하시고 싶은것도 그때 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박근혜 목소리를 들어보면 확실하게 한풀 꺾인 느낌이지만 이건 박근혜 하야 라고 볼 수 없습니다. 지금 폭탄을 국회로 넘긴것이고 일단 여야가 서로의 이득을 위해서 싸우는것을 지켜보면서 시간을 끌겠다는 것 입니다.

"하야 하겠다."가 아니라.. 오늘 기사나 뉴스를 보면 아시겠지만 '사실상 하야'라는 표현들이 나올 것 입니다. 그만큼 애매모호하다는 것 이지요.


아래는 한 네티즌이 정리한 오늘 대국민 담화 요약 짤 입니다.



사실 박근혜의 시간끌기 전략 입니다.

이번 대국민 담화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박근혜가 또 한번 '조건'을 내걸었다는 것 입니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조건없는 하야'인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여야가 합의해서 나오는 결론대로 하겠다며 공을 국회로 넘기고 박근혜는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 이지요.

분열, 적과의 동침, 합종연횡의 시간을 보내며 박근혜 하야는 더더욱 멀어져가고, 남은 시간동안 본인과 새누리당에 유리한 전략을 짜게 될 것 입니다. 애초부터 박근혜나 친박 쪽의전략은 '올해만 넘기자'였으니까요. 이슈는 끝없이 나오고 언젠가는 물타기를 하고 이 상황을 어느정도 잠재울만한 반격의 기회가 올거라고 믿고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복되는 이슈에 금방 실증내고 좀 지나면 잊어버리는 대한민국 국민은 개돼지라는 명제를 다시한번 입증하려하겠지요.


이제 여야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대선계획을 세우기 위해서 머리를 굴릴 것이고, 여기저기서 흩어지고 모이고 하며 유리한 고지를 차지 하기 위해서 난장판이 될 것 같습니다.

국민들은 이제부터 더 정신차리고 앞으로 절대 표를 주지 말아야할 정치인을 가려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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