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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메디안 치약 현재 이슈가 되는 이유는 유해물질 중 하나인 CMIT/MIT가 들어가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제조사에서는 몰랐다고 하는데 이게 변명이 되는건지 웃음만 나옵니다. 만든 늬들이 모르면 도대체 누가 알아야 하나요..

아모레퍼시픽 치약 중 십여개의 제품들이 유해물질인 CMIT, MIT가 들어가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메디안 치약이 실시간 검색어에까지 오른 이유는,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쓰고 있기 때문일 것 입니다. 사실 국민치약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지요.

이때까지 내가 팔아준게 얼만데 어휴 열받아..

어떤 치약에 유해물질이 있나 봅시다.




'메디안 치약 회수, 지난번에 이어 또 큰 실망 '


이번에 문제가 된 아모레퍼시픽 유래물질 치약은 시중에 상당히 많이 유통 되고 있는 치약들 입니다. 우리 집에서도 그렇고 목욕탕에 가도 있는 그런 흔한 치약들이지요.



소금치약 송염 치약 너마저도 ㅜㅜ


아모레퍼시픽의 치약 10여 종의 제품에서 가습기살균제.. 문제가 됐던 살인 가습기로 불렸던 그 사건 때문에 유명해진 그 독성물질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온 가족이 다 쓰는 치약이고, 입안을 청소하는 치약인데 특성상 우리 몸속에 들어갔을게 뻔한데.. 그동안 유해물질을 입에다 넣고 룰루랄라 칫솔질을 했다는 거네요.


아모레퍼시픽에서 몰랐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걔들이 원료부터 다 만들어서 제조하는것이 아니라, 미원상사라는 곳에서 만든 계면활성제 원료를 사다가 치약을 만들었는데 거기에 MIT와 CMIT가 들어갔던 것 이지요.

그래도 아모레퍼시픽에서 제대로된 검증 작업도 없이 사다 쓴 것이니 책임은 져야지요.

그런데 문제는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 치약 이외에도 다른 유명제품들에도 들어갔을 확률이 상당히 크다는 것 입니다. 코리아나화장품, 서울화장품, 애경 등 30여개의 업체에 이 더러운 계면활성제가 납품이 되었다고 해요.



하지만 뉴스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아모레퍼시픽 이외에 다른 업체들의 경우에는 얼마나 썼는지 구체적인 사용 내역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식약처는 도대체 뭐하고 자빠졌나요? 세금을 과자먹듯 편하게 드시고 계신 듯 합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매일 쓸 수 밖에 없는 치약, 비누, 세안제, 바디워시 등 이런 제품들에 대해서 굉장히 꼼꼼해야 하고 엄격해야 하는데.. 오히려 올해 초에도 한번 논란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뭐 하나 터지면 그때가서 처리하는 근시안적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에 속이 터집니다.



정부 규정에는 치약 및 구강청결제(가글 제품)에는 CMIT/MIT가 미량도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CMIT/MIT라는 성분이 얼마나 위험한 것이냐면... 페인트 및 변기세정제 같은 제품에 들어가도 피부염, 기침, 비염 등을 유발할 정도로 사람 몸에 굉장히 해롭다고 해요.

뉴스에 나온 화학과 교수님은 메디안 치약 등 아모레퍼시픽 치약, 그리고 국내 수십여개의 제품에 들어간CMIT/MIT라는게 산업용 살균제 및 농약에 쓰이는 독한 물질들인데 사람 입에 들어가는 치약에 들어간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하지만 무능한 행정당국에서는 멀뚱멀뚱 멍때리고 있었나 보군요.. 


뉴스 제작진이 식약처 관계자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지금까지 이런 사례를 적발한적도 없다며.. 인지하고 있지도 않은것 같아 보였습니다.

문제의 치약의 제조사인 아모레퍼시픽 측에서는 CMIT/MIT가 들어간걸 몰랐음~ 하면서 지금은 제품 회수 중 이라고 합니다.

우선 회수 대상 제품은 

메디안 후레쉬 포레스트 치약, 메디안 후레쉬 마린 치약, 메디안 바이탈 에너지 치약, 본초 연구 잇몸 치약, 송염 본소금 잇몸 시린이 치약, 그린티스트치약, 메디안바이털 액션 치약, 메디안 바이털 클린 치약, 송염 청아단 치약 플러스, 뉴송염오복 잇몸 치약, 메디안 잇몸 치약 까지 입니다.

연락해보시고, 본사 및 구입처를 통해 바로 반품 받아버리세요.

그리고 이번에 처음 실망을 준게 아니라는 사실.

검색을 해보면 '메디안 치약 간암', '메디안 치약 발암물질' 이런게 같이 뜨게 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 얼마전에 터진 치약 발암물질 사건 때문이지요.

위의 기사가 아마 6월쯤으로 기억하는데요.

트리클로산이 들어간 제품이 간섬유화 및 간암을 일으킨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미국 캘리 포니아대학 연구팀에서 나왔는데.. 그때도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 치약이 포함되어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회사 제품들도 엄청 많았죠.. 메디안 치약은 지금 트리클로산에 이어 이번 가습기 유해물질까지.. 두번 연속 걸려서 신뢰를 확 잃었습니다.

아래 글도 한번 읽어보세요.. 그것까지 읽어보면 지금까지 우리가 얼마나 유해한 치약으로 이를 닦았는지, 우리 주변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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