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늘 배우 견미리 그리고 보타바이오라는 회사의 주식이 동시에 이슈가 되었습니다. 견미리는 예전부터 주식쪽에 활발하게 투자를 해오면서 돈을 꽤나 벌어왔던 사람이고, 견미리 딸 이유비 역시 한때 몇억의 주식을 보유했었죠..(물론 둘다 지금 보타바이오 사건 때문에 절반으로 떨어짐)

그리고 오늘 견미리 남편이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이 되었는데.. 정말 견미리는 몰랐는지.. 이게 또 관건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 측에서는 몇일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견미리 남편 이홍헌(50세)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 입니다.




'보타바이오'는 코스닥에 상장되어있는 회사 입니다. 견미리 남편이 2014년 10월부터 올해 4월달까지 계속해서 보타 바이오 주가를 조작해서 무려 40억원의 시세 차익을 챙겼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물론 지금까지는 혐의이지만 이정도까지 가면 유죄로 걸릴 확률이 큽니다.

그리고 보타바이오 대주주가 또 견미리 입니다.




현재 견미리 남편은 구속되었고, 견미리 역시 주가 조작에 참여했는지를 수사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견미리 남편이 초범이 아니라는것..


헐.


6년전에도 주가조작을 했다가 징역 3년을 선고받아 교도소 생활을 했던 전력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동일한 범죄를 저지른 것 인데.. 견미리는 정말 몰랐을지.. 

모든 뉴스에서 징역을 살았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또 견미리측 법무법인에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이야기 했다는 보도가 나오네요.


우선 견미리와 보타바이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현재 8월3일 보타바이오 주식차트(일봉) 입니다.

3월달에 8,830원이 최근 5개월간 최고점인데 하한가 맞으면서 바닥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주봉입니다.(위위의 것은 한칸이 하루고, 이건 한칸이 일주일)

최고 15100원이었던 보타바이오의 주가가 박살이 나고 있죠.

대주주인 견미리 피해 금액이 적지 않다며.. 반토막이 났다고 하지만

초반 투자 금액 및 배당금을 얼마나 받았는지 모르겠으나... 현재까지로는 손해라고 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현재 보타바이오 게시판을 보면 한강정모하게 생겼다며 난리입니다.


보타바이오 주가조작 방법은.. 견미리 남편이 유상증자(음.. 쉽게 말해 주식수를 늘릴때 돈받고 늘리는거..)를 할때 홍콩계 즉 중화 자본이 들어온다고 허위 사실을 공시했고.. 



이런 일들로 인해서 제작년 말에 2천원 정도였던 보타바이오 주식가격이 

작년 4월에는 무려 15000원 정도까지 뛰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1억 투자 했다면 5개월만에 7억5천이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유상증자 당시에 주가가 폭등 했던 이유 중 하나도.. 견미리가 엄청 큰 돈을 투자하면서 연예인 효과도 있었던것인데..  당시 견미리만 돈을 태운게 아닙니다.


원래 '보타바이오'는 '아이디엔'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이디엔은 '팝폴더'라는 웹하드 서비스,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 등을 했었는데.. 적자에 허덕이면서 주주들에게 소송을 당하는 등 재정적으로 매우 빈약한 회사였습니다.

여기서 견미리가 구원투수로 등장하게 되는데요. 


견미리, 이순재, 탤런트 김지훈 등 여러명을 포함한 투자금액 총 140억을 유치했다는 소식이 터지면서 주가는 폭등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 견미리는 14억과 함께 용산구 원효로에 있는 견미리 부동산 까지 현물출자했고, 견미리 딸 이유비까지 5만7천주 정도를 배정받으면서 이 회사의 큰 지분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견미리 딸 이유비>

이 회사의 주가가 폭등하게 되면서, 견미리는 한때 연예인 주식부자 순위 7위에 오르기도 했었고,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이순재 할아버지 역시 투자한 금액이 불어나면서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었습니다.

유명 연예인 투자 -> 그 연예인 재산 폭등 이렇게 계속 언론에 알려지게 되면서 이 회사의 주가가 계속해서 폭등하게 되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견미리가 주식부자라며 티비, 뉴스매체 할 것 없이 막 나오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어떤 주식에 투자를 했는지 관심을 끌게 되면서 보타바이오라는 이름도 함께 알려지게 됩니다.


이렇게 보타바이오 투자자인 견미리, 이순재, 이유비가 주식부자 리스트에 오르게 되면서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누리지요.


당시에 리스트에 오른 사람중 이유비는 유일한 20대여서 더더욱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순재, 김지훈은 투자 금액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한참 올랐을때 총 금액이 1억~2억 정도였으니까요..


보타바이오 대주주인 견미리가 금액, 규모면에서 가장 크지요.


보타바이오 주가조작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이고..


견미리 과거 투자방식을 보면 꽤나 공격적이고 적극적인것 같습니다.

견미리 과거를 찾아보니..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사기로 기록되어있는 JU 다단계 사건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견미리는 피해자라고 하고 있는데, 당시 JU측에서 계약이 되었던건지.. 견미리 몰래 그랬던것인지 몰라도 마케팅에 사용이 되었었죠..

물론 당시 견미리만 JU네트워크의 다단계사업에 빠져든게 아니었습니다.

김원길 전 보건복지부장관까지 그 사업에 손을 댔고, 김강자 전 총경, 신구범 전 제주지사 이런 사람들까지 홍보활동에 나서거나 사업자로 등록해서 활동을 했으니.. 저 다단계 사기 업체가 어마어마하게 클 수 있었던 것이지요.


이런 이유로 나중에 JU 피해자 모임 게시판에는 당시에 유명인사로서 JU 마케팅에 힘이 되었던 견미리 등의 이름이 계속 거론된것이죠.


예전 해명 인터뷰를 보면 견미리 남편이 이야기한것도 나오는군요.

우선 견미리는 남편과 관련이 없어야 앞으로 활동을 계속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주가조작에 조금이라도 연루가 되어있다면.. 아마 그녀의 이름값은 보타바이오 처럼 바닥을 칠것이구요..

앞으로 조사 결과가 재미있어 질듯하네요.

사실이 명백히 밝혀지길 원하신다면

하트 한번 눌러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