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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뉴스타파'가 큰 사고를 치는군요.. '이건희 동영상'이라니.. 언론은 물론이고, 검찰 등 사법기관도 함부로 손대지 못하는 '성역'이 바로 '삼성'이고.. 그 보다 한참 위에 있는 존재가 대통령 보다 더 큰 권력을 쥐고 있다는 '이건희'회장 입니다.

뉴스타파라는 곳이 좀 생소하실 수 도 있는데요.. 이곳은 그동안 바른소리만을 하다가 다른 곳에서 외압에 의해서 잘라내거나 자의로 '올바른 언론'을 만들기 위해서 박봉에 시달리며 모든것을 다 바쳐 보도하는 곳 입니다.

'뉴스타파'는 사람들의 기부금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대기업의 눈치도 보지않고 자유롭게 기사를 써내는 곳인데.. 이번 보도는 정말 생각지도 못한 큰 충격입니다.. 자세히 볼까요.



"뉴스타파 이건희 성매매 의혹, 모든걸 걸어야 할 대한민국 보스를 향한 카메라."

의혹을 막기 위해서 삼성 그룹차원에서 개입?


역대급 큰건을 터뜨린 뉴스타파 이건희 보도.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출처 및 모든 저작권은 [뉴스타파]에 있습니다. 

제가 블로그 주소를 넣은 이유는.. 

그대로 퍼다 자기 글인양 쓰는 사람이 있어서 표시용으로만 해놓은 것 입니다.


'뉴스타파' 이건희 동영상은 저택으로 불려 들어간 여성 중 한명이 가방에 몰래 카메라를 숨겨서 찍은 것 입니다. 

간도 정말 크군요.. 감히 우리나라 황제를 상대로.. 용기가 가상 합니다.

저기 서있는 여성은 불려온 여성들을 관리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계단을 따라 올라가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니 차분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의 거실이 나오는데요. 대형 티비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살고 있는 것 인지.. 거실 곳곳에는 잡고 움직일 수 있도록 봉이 벽쪽에 설치 되어 있습니다.


처음 본 여성이 지시를 내리는데요. 샤워할때 두명이 가고 한명이 가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회장님 화장실 가시다가 넘어지기니까 두명이 같이 부축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얘가 그 애예요." 라며 먼저 언급했던 그 여자라고 소개하고.. 여기 한명앉고 저기 두명앉아..

총 세명의 여성이 한 남자를 위해서 온것을 알 수 있습니다.


헐.. 세상에.. 앉아서 골프를 시청하는 장면이 그대로 나옵니다.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리고 가방을 어디에 놓았는지 몰라도 카메라가 가려집니다. 그래도 음성은 계속나오는데요. 이건희 목소리가 좀 특이하고 특유의 탁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앞으로와... 가만히 있어..

"더운데 물 좀 뿌리고 올게요." 노란색은 여자가 말한 것 입니다.


"제가 지금 배탈나가지고요.."

"전에도 배탈났지."

라고 하는 것을 보니 이번이 첫 방문이 아닌것 같습니다.


"지금 감기 때문에..."

"감기 때문에..? xx하고 무슨 관계가 있나" 라고 헐.


이렇게까지 위험천만하게 찍어서 뉴스타파에 제보한 이유는 뭘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놀랍습니다. 이 장면은 이건희 회장이 봉투를 여자들에게 나눠 주는 장면입니다.


아참 '뉴스타파'에서도 의혹이라고 이야기 한 만큼..

본인에게 해가 될만한 댓글은 달지 마시길 바랍니다.



첫번째 여자에게는 그냥 봉투만 건네주는데..

찍고 있는 여성에게는 "네가 오늘 수고 했어.."


"네 키스 때문에 오늘 xx했어." 라고 서슴없이 이야기 합니다.

뉴스타파 영상을 보면서 솔직히.. 저도 모르게 헉.. 했던 장면이네요..


실제 성격이 이랬구나.. 하는 생각에.. 좀 많이 놀랐기도 했지만.. 

아 그도 역시 그냥 일반 남자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여자들을 따로 불러모아서 관리하는 듯한 여자가 따로 이야기를 합니다.

"다음 콜까지 예약을 하셨어. 약속을 지켜줬기 때문에.. 봐, 50만원 까는 댓니 500만원 예약이 잡혔잖아 그치?"


여기서 오십만원이 까인 이유는 몸무게가 초과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음주에 예약 있고요. 그때는 꽃바구니 떡 아니고 케익이에요. 그리고 원피스예요 밝은색으로"

뭔가 은어인것 같은데.. 캐치하지 못했습니다.


뉴스타파에서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렇게 적나라하게 얼굴이 그대로 드러나는데.. 항상 책과 뉴스 등에서만 보던 그 회장님이 이상한 동영상에 나오는 것을 보게되니 정말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동영상에 나온 장면을 그대로 역추적해서 어디로 이어지는지 따라가봤다고 합니다. 주요 건물들과 전깃줄 방향을 쭉 따라서 갔다고 해요.. 뉴스타파 제작진들도 정말 머리 좋네요;


뉴스타파 측에서 위치를 확인해 가면서 계속 추적을 해봤더니

엇 이곳은?


이건희 삼성동 저택 입니다.


뉴스타파 기자가 이곳의 등기부등본을 떼어보니

이건희 소유로 나와있습니다.

뉴스타파 영상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라고 하는데요. 2011년 12월, 2012년 3월은 어디에서 찍혔는지 모르고, 2013년 1월, 4월, 6월은 저 삼성동 자택에서 찍혔다고 합니다.


"여기 있잖아 영감님 되게 유명한 사람인 거 알지? 우리 영감님 지금 집에서 나온 건데 파파라치들이 아파트 이런데서 우리 차, 여자들 사진 찍어서 신문에 나오고 싶나?, 그래서 봉투 넣으라는 거다, 가방 안에.. 자랑하고 싶나?"


이건 어떤 여자가 봉투를 꺼내서 손에 들고 있어서 하는 말..


방으로 들어가는 장면에서 저 대형 스피커가 나옵니다. 평소에 많은 전자기기들도 좋아하고 수집을 했지만, 부자들의 취미라는 오디오를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저 이건희 스피커는 프랑스 제품으로 18만달러.. 우리 돈으로 하나에 2억 정도 한다고 합니다.


이 자택은 2012년에 지어졌는데 당시 언론들도 의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100억대 단독주택 왜 갑자기 지었을까? 용도는 아리송..

<2016년 7월 21일 뉴스타파 - 삼성 의건희 의혹>



라고 운을 떼며 이야기를 시작했는데요... 지금까지 수많은 싸움을 해왔고 외압을 견뎌왔지만 이번 사생활 보도는 꽤 본인도 긴장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영화 내부자들이 생각났던 뉴스타파 영상..

이라는 이야기를 한것은 그만큼 이번 보도가 부담이 크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최승호 피디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이번 사태를 보도한 심정을 이야기 했는데요.

뉴스타파가 아무리 기업의 돈을 받지 않고 국민들의 십시일반 거둔 돈으로 운영이 된다고 하지만.. 작은 언론사라 버티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 입니다. 그만큼 자신들이 옳다고 믿는것을 끝까지 보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고 힘을 달라는 것 입니다.


이건희 의혹 보도에 문제가 있어서 삼성측으로 부터 큰 법적인 보복을 당하게 된다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옳은 소리하는 언론'이 하나 사라지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저도 잠시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용기에 대해 다시한번 놀라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쇼킹한것이.. 방송을 위해서 모두 잘라낸 편집본이라는 것 입니다.

이건희 동영상 원본은 훨씬 더한 수준이라는 뜻인데. 후속보도가 이어질것 같으니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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