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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건물 논란이 또 한번 불이 붙는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리쌍이 완전 잘못 걸렸습니다. 저는 이번 사건은 리쌍이 피해자라고 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세입자=약자'라는 인식 때문에 저도 리쌍이 갑질 하는줄 알았고, 많은 네티즌들이 그렇게 오해를 했지만..

벌써 몇년이 지나고 그동안 많은 이야기들이 알려지고 난 뒤부터는 리쌍 건물에 들어가있는 세입자 편을 드는 사람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리쌍이 못됐다 하는 사람들은 전후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구요. 논란에 대해 자세하게 정리해봤습니다.



'리쌍이 명백한 피해자인 이번 논란, 슈퍼을 세입자도 있다는걸 알아야.'


이미 언론에 리쌍 세입자 가게 이름과 사장 이름이 다 나와있고 본인이 많은 방송 및 인터뷰에 나와서 밝혔으니 가게이름을 그대로 써도 될것같아 그대로 포스팅 합니다.



우선 오늘 리쌍 건물 1층에 가게 철거작업이 있었는데 거기에 '맘상모'라는 단체가 와서 우장창창 철거작업을 방해했다고 합니다. 맘편히 장사하고 싶은 사상인의 모임인가 뭐 그런곳인데.. 법원에서도 나가야 한다고 이미 판결이 난 상황에서 이런식의 땡깡을 피우는 것은 공무집행방해 입니다.

법이 개정되어야할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식으로 떼쓴다면 진짜 세입자가 목소리를 내야 할때 설득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맘상모 우장창창 주인(리쌍과 싸우고있는 세입자)이 만든거라면서요?



이렇게 철거인원들이 몰려와 있으니 리쌍이 나쁜사람들을 쓰는거냐는 무지한 발언을 하는 사람도 보입니다. 저도 서민인지라 처음 이 사건을 접했을때는 건물주인 리쌍보다는 세입자의 편에 먼저 서게 되었고.. 그의 입장에서 지켜봐왔으나.. 이건 아니더군요.. 이번 건은 리쌍이 피해자고 보살입니다.  싸이 건물 사건도 그렇고 오히려 연예인 이미지를 볼모로 삼아서 너무 막나가는 '슈퍼 을'이 많은것 같습니다.


우선 누가 카톡 형식으로 재미있게 리쌍 건물 사건을 요약한게 있더군요. 이것부터 보시고 설명을 해드릴게요.


* 아래 대화는 실제 대화가 아니라, 누군가가 각색한 것 입니다.


위 카카오톡 내용은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재미로 보시구요..


리쌍 논란에 대해 사실관계만 요약을 해드리면..

 

1. 우장창창(1층 세입자) 리쌍에게 건물을 넘긴 전 건물주는 서로 2년의 계약을 합니다.(2010년 11월)

2. 세입자는 분명 '말'로 5년 계약 하기로 했다. 했지만 증거가 없습니다.

3. 그 건물주는 리쌍에게 건물(서울 강남구 신사동 536-6번지)을 넘겼습니다.(여기서 리쌍은 서류상으로 2년계약임을 확인함.)

4. 계약기간이 끝나고 나서 리쌍은 자리를 비워줄것을 요구 했습니다.

5. 분명 전 건물주랑 5년하기로 '대화'를 했다고 못나간다고 버팀

6. 못나간다고 버티면서 계속 장사를 했고 리쌍에게 권리금까지 요구(권리금은 건물주랑 상관없다는건 어린애가 아닌이상 다 알고 있습니다.) 

7. 터무니 없는 금액을 요구했는지 서로 협상이 오갔고 리쌍은 문제가 커지는것이 싫어서 1억 5천을 주기로 했음.(처음에 세입자가 3억을 요구했다고 하는데 제가 그건 못찾겠네요)

8. 지하로 자리 옮겨서 5년채우고 나가는것으로 약속(2015년 11월까지)

9. 5년이 지났지만 나가지 않음

10. 리쌍 측에서는 돈도 주고, 5년까지 채워줬는데 왜 나가지 않는거냐

11. 법원에서도 이미 판결이 난 문제인데 세입자는 자신은 피해자라며 폭풍눈물

12. 법원에서도 우장창창 사장에게 2번이나 퇴거 명령 계고장을 보냈음... 더이상 어떻게 할수가 없어 강제집행


이렇게 된 것 입니다.


1차적인 책임은 리쌍 건물 세입자 사장 입니다. 그가 곱창집 차리는데 든 비용이 모두 4억 1500만원이었다고 하네요. 사회생활 하루이틀 한 사람도 아니고 이렇게 큰 돈 들여서 창업을 하면서 법적인 것에 대해 몰랐다는 것은 누가 봐도 이상한것이죠.

본인이 법적인 보호를 받기 힘들게 세를 올리는데 전주인과 합의를 해놓고 이제와서 피해자라며 엉뚱한 리쌍을 잡고 늘어지면 어떻하나요?

"법도 법이지만 사람이 문제다?" 이런식으로 리쌍을 나쁘게 몰아가는건 아니죠..


3억 4천만원 정도로 임대차보호법에 해당되지 않음.. 이건 본인이 동의하고 올려준것.


리쌍은 법적으로 아무것도 해주지 않아도 되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양보를 했습니다.


우장창창 사장이 리쌍 이전의 건물주와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적용 범위에 들 수 있도록 다운계약서(보증금 4천만원, 월세 2백만원)를 작성한것, 그러다가 1년 반동안 두번이나 월세를 조정했는데 본인이 다 동의를 해놓고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적용 범위(환산보증금 3억원)를 벗어난 것인데 누구에게 화풀이인가요.

여기서 과거에 우장창창 사장이 리쌍에 대해 이야기 했던 인터뷰를 봅시다.


2013년도 기사 입니다. 리쌍이 오히려 마음써줬다고 사장 서윤수씨가 이야기를 했네요.


"법이 문제이지, 건물을 매입한 리쌍이 문제가 없다는걸 잘 알고 있다."

"(주변 사람들이) 1억이 넘는 보상비를 주는게 어디냐며 나가라고 권유했다."


"여기서 밀려나면 빚만 2억 3억이 됩니다. 권리금은 꿈꿔본적도 없고. 5년만 이곳에서 일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겁니다."

라고 본인 입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리쌍이 5년 일하게도 해주고, 돈까지 줬는데 이렇게 난리 피우는것을 보면 어이가 없네요.


평소 약자의 편을 많이 들어주는 커뮤니티 반응을 봐도 리쌍 잘못이 아니라는것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격한 반응들도 많이 나옵니다. 각종 시사프로그램에까지 나와서 가족들까지 동원해서 돈을 벌어 가족들을 먹여 살려야 하는데... 하면서 눈물나는 장면을 보여주며 본인이 원하는것을 얻기위해 '언플'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 행동을 하는것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리쌍이 그렇게 양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리쌍에게 뭘 더 어떻게 하라고 이러는건지..


리쌍 세입자 논란에 대해서는 뉴스뿐만이 아니라 왠만한 방송 3사 프로그램들에는 다 나왔을 것 입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이 많은 커뮤니티에서는 당일 이슈에 대해서 많은 토론을 하게 되고, 그 중에는 현실적으로 어떻게 굴러가는지에 대한 정보도 나오게 됩니다.

이러다 보니 점점 몰랐던 부분이 드러나게 되면서 가리려 했던 진실이 드러날 수 밖에요..

아무리 피해자라고 눈물을 흘려도 시간이 지날수록 가만히있는 리쌍 편이 늘어나는것은 당연한 현상 입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습니다.

현실과 사실은 다 무시하고 무조건 약자는 보호받아야해!! 하는 분도 계실 것 입니다.

제말을 믿을 필요도 없고, 기자들이 이때다 싶어 리쌍에 대해 자극적으로 쓴 기사들을 믿을 필요도 없습니다.

법원 판결만 한번 보세요. 누구 잘못인지는 명백하게 드러납니다.


"리쌍은 더이상 해줄게 없을 정도로 해줬다."

"리쌍, 싸이 모두 연예인이라 오히려 피해본 사례."

"리쌍이 갑의 횡포인줄 알았지만 오히려 을의 횡포였다."


처음 리쌍 문제가 언론에 대서특필 되었을때는 무조건 리쌍을 비난하는 여론이 많았지만 날이 갈수록 바뀌고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내용이 거의 나오지 않고. 리쌍의 건물 앞에서 사람들이 막 시위하고 그러니까 리쌍 나쁜짓 한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요.


"리쌍, 강제철거" 이렇게 나와버리니 마치 길, 개리가 돈으로 사람을 사서 저러는것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법원에서 경고를 하고, 기간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버틴 사람에게 가하는 '합법적 철퇴' 입니다.

건물주면 무조건 갑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명도집행 명령이 내려져도 정말 내보내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상가건물 뿐만이 아니라, 주거지도 마찬가지구요.


막 이렇게 서로 보듬고..

기도하는 사람도있고..; 모르고 보면 리쌍이 돈을 엄청 벌어서 건물 사서 열심히 먹고 사는 사람 쫒아낸 나쁜 건물주로 보일 수 있겠지만.. 몇년간 전후사정 천천히 알게되고 호의가 반복되니 권리인줄 아는 사람이 피해자 코스프레하는것 같아서 상당히 보기 불편합니다.


현실을 모르는건 당신인듯 합니다. 누가 봐도 아닌건데 왜이렇게 떼를 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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