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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카운트 인포'라는 재미있는 서비스가 생겼습니다. 이런거 보면 우리나라 참 살기 좋은것 같은데.. 체계적이로 편리해지는 행정 서비스 만큼이나 정치인들의 마인드와 퀄리티만 올라가면 참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어카운트 인포 기능을 보니 상당히 좋더라구요. 내 모든 계좌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조금씩 잔고가 남아있는 계좌가 있다면 다른곳으로 쉽게 옮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어카운트 인포는 '은행권 계좌통합관리서비스'인데요. 너무 길어서 이렇게 줄인것 같네요. 자세히 알아봅시다.




금융감독원에서는 오늘 '은행권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 추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국내 은행에 개설된 개인계좌들이 무려 230,000,000개(2억3천개)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 입출금거래가 없는 한마디로 쓰이지 않는 '비활성계좌(혹은 비활동성계좌)'가 거의 절반인 1억여개 정도라고 하네요.


이중 25~30% 정도는 잔고가 아예 없는 버려진 계좌라고 하는데, 그말은 반대로 보면 나머지 70% 이상의 계좌에는 잔고가 있다는 뜻이 되겠네요.



거기다가 요즘 대포통장으로 인해서 범죄가 많이 생겨 계좌 개설 및 관리가 더욱 까다로워졌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 많은 계좌들이 쓰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은행권으로서도 어카운트 인포가 반가운 이유가 있습니다. 한해에 잘못 송금된 돈, 금융사기등에 악용되는 계좌들 등 관리하는데 드는 비용들이 무려 4백억원이나 든다고 하니.. 어카운트 인포 서비스가 시행되면 사용자인 우리로서도 몰랐던 계좌들을 한방에 관리가 가능하고, 계좌를 없애고 주계좌에 집중할 수 있으니 효율적일 것 같아요.


어카운트 인포(Account Info) 은행권 계좌통합관리서비스 필요한 것은?

불필요한 보안 프로그램들을 많이 설치할 필요도 없이 공인인증서 및 본인 명의로 된 휴대폰만 있으면 2중 인증절차를 거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떤 서비스가 이용가능한지 찾아봤는데요.


  • 활동성 / 비활동성으로 구분된 계좌 번호 및 잔고, 상품명 조회(단 외국인, 미성년자, 공동명의 계좌, 펀드 및 방카슈랑스 같은 은행권이 아닌 금융상품, 가입자가 조회 불가능하게 설정해놓은 보안계좌는 조회 불가능)

  • 주계좌로 잔액 이체 및 쓰지않을 계좌 손쉽게 해지(소액계좌는 30만원 이하로 정해놓았습니다. 2017년 3월부터는 50만원까지 확대) 이체 시 수수료는 초기 사용시 면제를 논의중이라고 합니다.


1단계 시행은 올해 2016년 하반기에 시작이 된다고 합니다. 아래 글들도 한번 보세요~!


1 .휴면계좌 조회(통합조회)

2.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자녀장려금

3. 연말정산 소득공제 많이 받는 방법

4. 2016년 쉽게 통장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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