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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점점 갈라파고스화가 되어가는걸까요. 가격 경쟁력을 갖출 생각은 하지도 않고 무조건 해외 직구를 금지부터 하고 보는군요. 저는 이와 관련해서 미국쪽에서 FTA조항을 가지고 한국 정부를 두들겨 줬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눈이 좋으니 안경이나 렌즈를 해외직구는 커녕 구매할일도 없지만, 이번 뿐만이 아니라 정부는 '경쟁'이 아닌, 특정 업종의 '보호'를 선택해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공정하게 모든 분야에 대해 적용이 된다면 모를까..


힘있는 단체들이 요구하는 것은 꽤나 빠르게 정치인들이 움직여서 법안을 마련하더군요?


렌즈, 안경 직구 금지 건에 대해서 이야기 해 봅니다.











'안경법'이라는게 생겼는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렌즈나 안경 구매를 배송대행 해주거나, 해외 직접 구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 입니다. 참 웃기고 어이가 없죠?^^ 국민이 해달라고 하는건 해주지도 않으면서, 원하지도 않는걸 왜 하는지? 언제부터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 시력을 그렇게 적극적으로 챙겨주셨나요 ㅎㅎ




이번 '안경·콘택트렌즈 해외직구 금지 법안'으로 인해서 사람들은 큰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자신의 시력을 잘 아시는 분들.. 안경이나 렌즈를 계속 써 오신분들의 경우에는 따로 시력검사를 할 필요도 없고, 자신이 쓰는 제품과 원하는 제품의 스펙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굳이 국내 안경점에서 비싸게 살 필요가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손해지요. 글로벌 시대에 배송도 편하고, 훨씬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다면 해외에서도 살 수 있는게 이제 '상식'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무조건 막아버릴거면 한국은 FTA를 왜 하고 다니나요?







현재 (사)대한안경사협회에는 신이 났습니다.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속보> 안경·콘택트렌즈 해외직구 금지 법안 국회통과!'라고 올려놓으면서 무슨 축제분위기를 연상 시키네요.


그리고 그들은 이번 렌즈,안경 해외직구 금지 법안으로 인해서, "국민의 눈 건강을 위협했던 위험 요소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ㅋㅋ 웃기고 기가 찹니다.


외국 사람들은 다 눈이 멀어버리겠네요?





딱 보니 자기들 밥그릇 챙기려고 로비했고 일부 국회의원들이 움직여서 급하게 마련해준것 같은데.. 11명 중에 10명은 새누리당입니다.


이명수, 김기선, 김명연, 김을동, 신경림, 이노근, 이에리사, 정희수, 홍철소, 황인자 까지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1명.



김을동 저건 마지막까지 밉상이네요.



박근혜는 외국나가면 자유무역을 선도하겠다느니 어쩌고 하면서 맨날 말뿐이고.. 도대체 이런 사람을 왜 뽑아줬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외국 정상들과 만나면 아는게 없으니 말도 통하지 않고.. 어우..


뭐하나 시원하게 나라의 시스템을 개선한것도 없고.. 이명박에게 큰 실망을 하고 더이상 그런일이 없을거라 생각했는제 이젠 체념 수준 입니다.








콘택트렌즈의 경우에는 직구가격과 안경점에서 구매하는 가격이 상당히 크다고 합니다. 한 네티즌은 "미국에서 직구를 할 경우에 1pack에 6개가 들어가있고, 한국은 3개가 들어가있다.. 그런데 6개가 들어가있은 미국 1팩의 가격이 한국 1팩보다 더 저렴하다." 라고 이야기 힙니다.


대한민국은 웃긴게 국민들이 뭔가를 싸게 살 권리를 박탈하는데 재미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도 누구만 싸게 사면 불공평 하니까 다 비싸게 사라며 단통법을 만들질 않나 ㅎㅎ


정말 징글징글한 나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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