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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가습기 살균제 업체 논란으로 말이 많군요. 사실 말이 가습기 살균제 논란이지.. 저는 학살이나 테러급이라 생각합니다.

한두명이 죽은것도 아니고, 그 많은 사람이.. 수많은 가족이 죽어버렸으니 무섭기 짝이 없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만 150명 가까이 됩니다.

이게 얼마나 무서운 숫자냐구요? 

대한민국 역대급 참사라고 불려지는 세월호 사건의 사망자가 295명 입니다.. 지금 살인 가습기 살균제로 죽은 사람이 환경부 추산인데 더 많지 않나 하는 생각이듭니다.(그만큼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이라서요)

그런데 이런 역대급 사건이 그리 크게 알려지지도 않았고 정부도 조용하게 일을 처리하고 있다는게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이정도면 가습기 살균제 관련 업체들 싸그리 뒤집어 엎어야 정상이 아닌가요.. 자세히 알아봅시다.

 

 

오늘 롯데마트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해서 사과를 했는데.. 무려 5년만의 사과 입니다. 이게 무슨뜻이냐.. 버티고 버티다가 고개 숙인거라는 뜻 입니다.

이는 롯데마트 측에서도 인정했습니다. 본인들 이야기로는 “가습기 살균제의 원인과 피해여부 확인이 어려웠다.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점 사과 드린다.”라고 했으니까요.

악명 높은 롯데가 이렇게 숙이고 나올 정도면 상당히 큰 겁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들은 오늘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진정성’없는 사과라고 오히려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대형마트들이 다 욕을 먹지만, 그중에서도 롯데와 홈플은 좀 더 앞서나갑니다. 롯데마트가 바짝 쫄아서 피해재원으로 100억을 마련했다고 하는데 홈플러스는 두고보겠다는 입장이라네요.

 

홈플러스는 모든걸 매각하고 자기나라로 철수 합니다. 막나가는군요.. 애초에 홈플이 고객정보 보험사에 팔아먹고 수백억 벌어먹었던거 생각하면 치가 떨립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검찰 조사에는 응하겠지만, 예의주시한 후에 대응하겠다.”라고 간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이번에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이 없나보군요.

 

살인 가습기 살균제 업체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뻔뻔함의 끝판대장인 '옥시레킷벤키저'가 있습니다.

 

우선 이번에 논란이 되었던 가습기 살균제 업체의 리스트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옥시싹싹 가습기당번 롯데마트 와이즐렉 가습기살균제 홈플러스 가습기청정제 세퓨 가습기살균제 ◆ GS 함박웃음 가습기세정제 ◆ 다이소 산도깨비 가습기퍼니셔 ◆ 엔위드 가습기살균제  ◆ 파란하늘 맑은가습기 ◆ 아토오가닉 가습기살균제 ◆ 베지터블 홈 가습기클린업 ◆ 애경 가습기메이트 ◆ 아토세이프 가습기향균제 ◆ 맑은나라 가습기살균제 ◆ 이마트 이플러스 가습기살균제  

 

위 명단은 초반 조사 대상인데요. 그 중 제가 색칠해놓은 4개 업체가 검찰이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발표한 가습기 살균제 업체의 제품들입니다.

 

옥시 가습기 살균제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

홈플 가습기 살균제

세푸 가습기 살균제

위의 네가지가 문제의 가습기 살균제 입니다.

 

오늘 롯데마트가 욕먹는 이유는, 지금까지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과도 없었으며 그 어떠한 협의도 없었다고 합니다. 5년간 조용히 있다가 갑자기 기자회견 열어서 대외적으로 사과만 한 것 입니다.

진짜 죄지은것을 알면 피해자들 모임에라도 먼저 찾아가서 사과의 말을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가족 죽은 사람 따로 있는데 카메라에 대고 고개숙이면 뭐합니까..

 

 

그리고 가장 이번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있어서 가장 나쁜업체는 옥시레킷벤키저라는 영국회사 입니다. 사망자 146명 중에서 70%인 103이 옥시싹싹 가습기당번의 유통사인 이 회사의 살균제 제품을 써서 죽었는데, 지금까지 입닫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은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 PGH(염화올리고에톡시에틸구아니딘) 두가지라고 합니다. 

 

<살균제로 인해서 망가져버린 폐..>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2011년 4월~5월 갑자기 급성폐질환으로 ‘산모’들이 사망하게 됩니다. 몇달이 지나고 나서 정부에서 원인모를 원인으로 폐가 손상되어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

2. 11월달이 되어서 동물실험을 해봤더니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이 확인됨

3. 그로부터 2년뒤인 2013년 12월에 정부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환경성 질환’으로 지정.

4. 2014년 3월달, 당국은 접수된 361건 중에 절반 정도인 168건만 인정.

5. 피해자들은 가습기 살균제 업체들을 ‘살인죄’로 고소

6. 2015년 1월 국가 상대로 소송했지만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 유가족들은 패소.

7. 3개월 뒤 53명 추가 인정.

8. 작년 10월 가습기 살균제 회사들 압수수색

 

즉시 압수수색이 들어가야 했지만 무려 4년이 넘게 지나서…. 무슨 증거가 있을거라고.. 참.. ㅜㅜ

 

롯데가 준비했다는 백억은 한참 모자란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폐이식 한 사람들의 평균 수술비가 1억7천.. 단순하게 수술하는데 들어간 금액만요..

여기다가 저 피해로 인해서 최소 몇년은 일도 제대로 못할거고, 가지고 있던 직장도 잃었을것인데

기회비용, 정신적피해보상 등 따져본다면 한사람당 최소 5억은 줘야 합니다.

그럼 다행히 살아있어서 폐이식이라도 받은 14명에 대한 '최소한'의 피해보상만 하더라도 벌써 70억 입니다.


거기다가 심장, 신장 등 다른 장기이식과 같이 수술이 병행 될대도 있었다고 합니다. 최대 6억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죽은사람들과 나머지 피해자들은 어떻게 보상해줄려고 저러는건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ㅜ


무슨 지를 지었다고 이사람들이 유가족이 되어야 하고 빚쟁이가 되어야 합니까???


그리고 정말 안타까운것 사망자이 대부분이 어린 아가들이라는 것 입니다.(산모 포함)



그리고 이번 사건에서 알려지지 않은 '가해자'가 한 업체 있습니다. 바로 SK케미칼.

환경보건시민센터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SK케미컬이 2003년도에 사람몸에 절대 사용되어선 안될 농약성분인 PHMG, CMIT/MIT 등을첨가해서 문제의 가습기 살균제를 1994년에 개발했다고 합니다.(이 외에도 공업용 살충제, 방부제 등)


그리고 중요한것은 2003년도에 SK케미칼 측에서 호주에 해당 원료를 팔기위해서 호주환경청에 해당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원료 성분 보고서를 제출했을때, 호주 당국에서 '흡입 하면 안된다.'며 허가를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사망자가 생기기 한참 전에 미리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한국은 허술했으니 통과시켜 판매한 것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인정 받은 피해자'만 저정도지 훨씬 많다고 하네요. 이렇게 피해자들이 억울하게 된 이유에는 '검찰'도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허송세월 하면 어떻합니까..


피해자들을 대변하는 단체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가 239명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크고 작은 피해자들 까지 전부 포함을 하면, 29만~227만명까지 추산이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제품을 쓴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겠지요.


가장 나쁜놈들은 옥시레킷벤키저 입니다. 이 회사가 파는 제품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제가 자세하게 정리했습니다. 다음글 봐주세요

[옥시레킷벤키저의 제품들]



아래는 안타까운 피해자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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