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하드디스크 추천 글을 시작해 봅니다. 제목은 NAS용이라고 쓰여져 있지만, 일반적으로 컴퓨터 조립하실때 고르셔야 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NAS는 가정에서 각종 자료들을 저장해놓고, 내 컴퓨터와,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접근하고 그 데이터를 쓸 수 있게 해주는 제품 입니다.

쉽게 생각하시면 ‘네이버 클라우드’같은 곳에 자기 자료들을 백업 및 저장해놓죠? 그것과 같은데 훨씬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영화,미드를 많이 저장해놓고 침대에 누워 폰으로 보거나, 거실에서 노트북이나 스마트TV로 동영상을 시청 할 수 있고

소중한 사진들을 백업해두기도 하고.. 중요 문서자료들을 넣어두고 외부에서 쓸 필요가 있을때는 집에있는 NAS 컴퓨터로 접속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저는 일반NAS를 쓰다가, 서버용 컴퓨터를 하나 맞추어서 쓰고있는데요. 여튼 오늘 하드디스크 추천을 하는 이유는 그런 용도 및 일반용으로도 저장장치는 ‘안정성’이 최고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백블레이즈(back blaze)라는 온라인 백업 업체에서 무려 2만7천여개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며 낸 데이터기 때문에 아마도 가장 믿을만한 분석결과일 것 입니다.

엄청난 수의 제품을 사용하며 낸 결과라 하드디스크 추천 참고용으로 알아두시기엔 더없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쓰이는 하드 중 하나가 씨게이트 인데요. 최악의 결과를 낸 것 또한 이 시게이트 하드 입니다.

오죽했으면 한국유저들이 ‘헬게이트’라는 별명을 붙여줬을까요.

 

데이터 백업회사에서 쓴 하드는

- 씨게이트 1만2765개

- 히타치(HGST) 1만2956개

- 웬디 : 2838개

이렇게 3가지 입니다.

 

도시바(Toshiba)랑 삼성(Samsung) 하드도 있는데 갯수가 얼마 안되서 제외했다고 합니다.

 

잠실 제2롯데월드타워 처럼 솟아있는 저 씨게이트의 그래프가 보이시나요? 저게 바로 고장율 입니다..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상당히 높습니다. 그중에 최악이 바로 씨게이트 3TB(테라바이트) 제품인데요.

웬디 3테라의 3배에 육박하고, HGST(히타치) 3테라에 비해서는 20배가까이 고장율이 높습니다.

 

 

씨게이트 바라쿠다 7200.11 ST31500341AS

 

그리고 7200.14 ST3000DM001 두 제품이 눈에 띄게 상당히 높습니다.

HGST Megascale 4000.B의 경우에 딴 한번 고장률이 높았던적이 있지만 대부분 상당히 낮습니다.

 시게이트의 경우에는 둘다 포털에서 상품평은 별5개인데.. 아마 좋은평 주고나서 얼마 못가 고장난분도 적지 않을겁니다.

 

 

위는 기간별 고장률 입니다.

히타치나 웬디(WD, 웨스턴 디지털)의 경우에는 2년 3년이 되어도 그렇게 큰 차이가 없지만, 시게이트(seagate)의 경우에는 무슨 IMF터지고 난 뒤 한국 주식시장 처럼 추락을 합니다. 1년 반~2년정도 쓰고나면 거의 3대중에 1대는 고장난다는 뜻인데…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현재 집단소송까지 들어간 상태입니다.

사실 이 글은 하드디스크 추천을 위해 쓴 글이지만, 시게이트.. 그중에서도 3테라 제품은 무조건 피하시라고 쓴 글이기도 합니다. 한번 뻑나면 얼마나 큰 손실이 생기나요..

굳이 난 무슨일이 있어도, 씨게이트 하드디스크를 구매해야겠다!! 이유는 몰라도 난 무조건 이거 살거야!! 하는 마음이라면 4테라바이트 제품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그나마 양호합니다.

 

 

하드디스크 수리 업체 아저씨들.

 

가장 고장율이 적은 히타치 HGST 하드디스크 vs 씨게이트 하드디스크 3년 고장율

96.9% vs 73.5% 입니다.

삼년동안 하드를 썼을때, 100대를 쓰면 3대 정도가 고장이나는 제품과 27대 정도가 고장나는 제품 뭘 쓰시겠나요. 위의 테스트가 업체에서 쓴것이기 때문에 사용량이 많아서 그런거 아니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백업 업체라 오히려 사용량은 매일 쓰고읽기를 반복하는 일반 사용자들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거기다가 토렌트로 자료도 꽤 받으니까요..

어떤 상황에서 누구에게 쓰여졌든, 만개가 넘는 샘플을 통해서 도출된 결과이고 저렇게 큰 차이가 난다는 자체가 잘못된 것 입니다. 정말 비양심적인 제품을 전세계적으로 팔아먹었고, 분명히 내부에서도 그 사실을 알았을텐데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팔아먹은걸 보면 앞으로 사주기가 싫어질 정도 입니다.

 

하드디스크 추천 내용의 결론을 이야기 해보면 돈 좀 아끼려다가 나중에 더 피곤해지지 마시고, 고장률이 낮게 나온 제품을 구매하시란 것 입니다.

HGST 2테라 바이트가 14만6천원 입니다. 4테라는 25만원이구요.

 

시게이트는 같은 7200rpm(속도) 2테라가 9만원

4테라바이트가 21만5천원 입니다.

 

2테라 제품의 경우에는 가격차이가 꽤 크게 나긴 합니다. 9만원 vs 14만5천원이면 꽤 크지요. 4테라는 그 차이가 확 줄어들어서 메리트가 확실하지만, 2TB같은 경우엔 고민이 되실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서 웹서핑만하고 온라인 게임정도 하시는 거라면 싼걸 구매하시면 되겠지만, 본인이 자주 컴퓨터를 쓰고 그 안에 소중한 자료가 저장된다면 무조건 하드디스크 추천 제품으로 가셔야 하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싸고 좋은것은 없습니다. 가격이 많이 저렴하다면 그 이유가 있는 것 입니다.

댓글